"제3정당 출현 환영" VS "어차피 철새들 모임"

[댓글여론] '금태섭 신당 창당' 화나요 61%, 좋아요 11%, 공감백배 11%
2023-04-19 13:56:45
금태섭 전 의원이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히면서 그 파급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에서 금 전 의원(왼쪽), 김종인 전 위원장(가운데), 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토론을 준비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금태섭 전 의원이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히면서 제3 지대를 모색하는 정치권 움직임이 본격화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 전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토론회에서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히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세력은 우리 사회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잡아내 유권자들에게 문제를 제시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모아가는 힘과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인물 중심이 아니라 문제 중심의 새로운 세력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 때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석 정도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는 세력이 등장하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도 "맹종하고, 단색을 지향하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별 차이도 없는데 통합했으면 좋겠다"며 "정치인 개인에 대한 물갈이가 아니라 정당, 정치세력의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일반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려있다"며 "국민들이 각성하면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1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30석 의석 가능성에 대해 "좋은 후보자들이 나오면 그 정도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4월 18일부터 19일 오전 8시까지 '신당', '금태섭', '김종인'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88개, 댓글은 6933개, 반응은 1만138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6234개, 61.49%)가 가장 많았고 '좋아요(1180개, 11.64%)', 네이버의 '공감백배(1123개, 11.08), '쏠쏠정보(1072개, 10.57%)가 뒤를 이었다.

포털 네이버와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모두 연합뉴스 4월 18일자 <금태섭, '신당 창당' 의지 공개표명…김종인 "도우려 한다">였다.

다음 버전에는 댓글 539개와 반응 1374개가 달렸다.(찬반순)

  • 민주당 수박들 데꾸가서 의석수 채워서 출발해라 30석은 넘어서 출발하겠다 그리고 총선에서 만나(찬성 207)
  • 이상민보소~~~~잘 어울리네요~~일단 지역구는 넘기는걸로!(찬성 183)
  • 그래 신당을 하든 국을 말아 O 먹든 빨리 나가라. 당 이름은 수박당으로(찬성 191)
  • 제발 그러시라~그리고 민주당에 있는 겉과속이다른 애들도 다데리고 가시라(찬성 106)
  • 죄의식의 없는 사람들이다 본인들은 책임 없는것 처럼~! 사과하고 반성먼저 아닌가(찬성 102)

네이버 버전에는 댓글 501개와 반응 23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이렇게한들 어차피 철새들 모임일테고 24총선에서 공천 못받는 의원들이 모일수밖에 더 있나~ 새로운 정치라는 역겨운 표현은 국민기만(공감 175)
  • 또 여당표를 갉아먹고 정권은 넘겨주려 하느냐? 너들이 가져가면 그표는 전부 어리한 여당 중도 표일 것이다(공감 161)
  • 아 김종인이 좀... 그럼 홍콜라도 껴줘~(공감 49)
  • 제3정당의 출현은 당연히 환영입니다. 금태섭 전의원이 깃발을 드신다면 그것 역시 반가운 일이고요. 그런데 지금의 소선거구제하에서 제3당이 성공을 하려면 자민련이나 국민의당처럼 지역 기반이 있거나 마크롱처럼 양당을 모두 무너트릴 정도의 세력이 등장하는수밖에 없을텐데요. 민심은 어느때보다 제3정당이 출현하기 좋은 상황이라기 봅니다만, 금태섭 의원과 뜻을 같이 하는 쓸만한 정치인들이 얼마나 될까요? 양당에서 공천 못 받은 부스러기들이나 모아서는 성공하기 힘들거라 봅니다(공감 18)
  • 푸하 수도권 30석 같은 소리하네(공감 18)

다음 댓글 2위는 경향신문 4월 18일자 <금태섭, 창당 질문에 “그 길 걷겠다”···김종인 “옆에서 돕겠다”>에는 댓글 487개와 반응 1160개가 달렸다.(찬반순)

  • 드디어 상민이가 떠나는구나. 참 정치인들은 눈치 하나는 빨라. 그래. 거기 가서 공천 받아라(찬성 540)
  • 금태섭이는 정체성이 뭔지 모리겠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찬성 260)
  • 이 기회에 민주당 수박탱이들 솎아내고 국짐에서도 김웅같은 회색들 헤쳐모이고...중도라고 포장된 사람들은 환영할껴! 수시로 왔다리 갔다리 수선스러웠거든(찬성 174)
  • 오예ㅎㅎ이상민도 같이 데려 가는겨???(찬성 158)
  • 여당 야당 O판이지만 댁들도 아니야 ㅋㅋ(찬성 89)

네이버 댓글 2위는 뉴스1 4월 18일자 <'제3지대' 꿈틀…금태섭, 신당 창당 시사에 김종인 "도와줄 것">에는 댓글 295개와 반응 20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후원 의사 있습니다제발 창당이 답입니다(공감 154)
  • 나도 한표 제발 타락한 정당 무너트릴 젊은세대여 뭉쳐서 세상을 깨끗하게 바꿔야 된다(공감 112)
  • 응원은 하는데, 저 노인네하고는 제발 거리를 두세요(공감 105)
  • 그래 제3지대 만들어서 민주당 국힘당 폭망하게 만들어라두거대당은 절대 개혁혁신은 안될것이다. 그러고 국회원 줄이고 불체포 특권 내려놓고 세비도 절반으로 줄여라 그러면 분명 제3당 성공할것이다(공감 23)
  • 아무쪼록 썩어빠진 현 정치판에 신선한 새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하고 응원합니다(공감 16)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4월 18~19일 오전 8시
※ 수집 데이터 : 1만7159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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