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하라" VS "국민의힘 돈봉투 사건은?"

[댓글여론] '송영길 탈당' 쏠쏠정보 35%, 화나요 26%, 공감백배 13%, 좋아요 10%
2023-04-24 11:08:47
사진=연합뉴스 그래픽=BBD랩

'돈봉투 살포' 의혹의 중심에 선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에서 누리꾼 반응은 지지성향별로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교수 자격으로 프랑스에 체류중이던 송 전 대표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후 3시 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애초 7월 4일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의혹으로 일정을 앞당겼다.

송 전 대표는 귀국에 앞서 파리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률적 사실 여부에 대한 논쟁은 별론으로 하고, 일단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일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민주당 상임고문 자리에서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귀국하면 검찰은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고 바로 저를 소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검찰 조사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맹공에 나섰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탈당이 습관화된 민주당에서 송 전 대표의 임시 탈당은 책임지는 자세가 전혀 아니다"라며 "자신으로 인해 집안에 불이 났는데 홀로 애국자라고 강변하는 송 전 대표 모습은 오히려 민주당의 무책임한 생얼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군 이래 최대 권력형 부정부패 혐의 주인공인 이재명 대표 방탄에 여념이 없는 민주당 시각에선 송 전 대표 혐의가 별거 아니라 여겨지는지 몰라도 일반인 시각에선 민주당의 도덕 불감증을 여실히 느끼게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3일 국회 브리핑에서 "송 전 대표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송 전 대표의 귀국을 계기로 사건 실체가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규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자체적인 진상조사 등 유사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국민의힘 김현아 전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탈당' 관련 워드클라우드

빅터뉴스가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송영길', '탈당'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975개, 댓글은 8만2613개, 반응은 8만429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네이버의 '쏠쏠정보(2만8548개, 35.49%), 다음의 '화나요(2만1059개, 26.18%), 네이버의 '공감백배(1만573개, 13.15%), 다음의 '좋아요(8060개, 10.02%)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4월 23일자 <김민석 "송영길 집도 없고 물욕 없는 사람…내가 보증한다">로 댓글 3284개와 반응 205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집도 없고 물욕 없다??? 거짓말과 뻔뻔함과 이중성은 좌파들의 특징(공감 2242)
  • 니가 원데 니 보증이면 그 사람을 믿어야하는데?(공감 1221)
  • 나도 운동권과 동세대를 살았지만 이제는 물러날 때나 되었다. 내가.보기엔 민주화 운동 외에는 과만 쌓였고 공은 보이질 않는다. 이제 그만해라(공감 724)
  • 자신만이 정의롭고 깨끗한척하지만 뒷구멍으로 온갓 더러운짓거리하고있어 국O의원직에서 물러나야합니다(공감 523)
  • 더러운것들끼리 서로 깨끗하다고 자화자찬하는 더러운 집단(공감 146)

다음으로 조선일보 4월 23일자 <송영길 “민주당 탈당…모든 정치적 책임 지겠다”>에는 댓글 1720개와 반응 181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송영길 구속 하고 민주당은 해체해야 한다(공감 3335)
  • 애초에 꿀 같은 지역구를 재명이한테 준게 이상했지(공감 1376)
  • 민주당은 이번 기회에 종북.친중세력과 범죄자들을 몰아내고 진정한 진보정당으로 돌아와라(공감 321)
  • 지금은 민주당 탈당하고 문제를 해결한 뒤에 복귀한다는게무슨뜻이냐. 민주당에 있을때 돈봉투 살포 했지만 탈당했기 때문에 민주당과 상관없다는 뜻이야?(공감 194)
  • 송영길 개인적 일탈로 결론내지말고 발본색원해서 OOO 비리 파헤쳐(공감 160)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이데일리 4월 22일자 <`송영길 돈봉투`에 풍비박산 민주당…169명 전원조사?[국회기자 24시]>로 댓글 1566개와 반응 2866개가 달렸다.(찬반순)

  • 내부고발자 증인까지 있는  국힘당 돈봉투는 1년동안 뭉게는중(찬성 1915)
  • 제목 함 보소. 9400억도 아니고, 9400만원에 풍비박살 이라니(찬성 1923)
  • 국짐 돈봉투는 왜 그냥 넘어가요? 50억은 왜 풍비박산 안돼요? 주가조작이 몇억인데 왜 그냥 넘어가요?(찬성 1285)
  • 1억은 엄청나게 보도하고, 50억 클럽은아무말도 못하는(찬성 1104)
  • 국힘은 다를거라는 생각이 1도 안든다ㅡㅡ더하면 더했지;;(찬성 908)

다음으로 파이낸셜뉴스 4월 23일자 <“송영길, 집도 없고 물욕도 적어”..宋 보증 선 野김민석>에는 댓글 1375개와 반응 4035개가 달렸다.(찬반순)

  • 이토록 빨리 9400만원이 50억 먹은 인간들을 기억에서 사라지게 만드는게 언론의 힘 우리가 바보인건지 언론이 똑똑한건지(찬성 2897)
  • 왜 사람들은 민주당에게만 티끌하나도 없는 성자같은 삶을 요구하는지. 국힘봐라(찬성 1701)
  • 몇십억 해먹은 놈들 어마어마한 투기한 놈들은 다 멀쩡히두고 푼돈 쓴 사람들 괴롭히는 한국 언론(찬성 1277)
  • 50억원~네글자보다 ^9400만원  ~여섯글짜가 더큰돈이구나 ~그래서 50억은무죄고나머지50억들은 이법저법 따지면서 잘도뭉개는데(찬성 1139)
  • 돈과 관련된 문제는 누구라도 처벌받아야 마땅하지만 50억받은 놈들은 조사도 안받고 떵텅거리며 사는 더러운 세상(찬성 1039)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4월 22~23일
※ 수집 데이터 : 16만4017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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