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망사고에 누리꾼들 "중대재해법으로 다뤄야"
2024-11-22
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31일 오전 6시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41분 '오늘 6시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하지만 22분 뒤인 오전 7시 3분 행정안전부는 '06:41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는 내용의 위급재난 문자를 보내 서울시의 경계경보 발령을 정정했다.
이 때문에 출근길을 준비하던 시민들은 큰 혼란을 겪어야 했다. 대체 무슨일인지 이유를 모르는 시민들이 온라인에 몰리면서 네이버 사이트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서울시와 행안부의 해명이 엇갈리는 가운데 야당에선 “위기관리 시스템이 아니라 위기증폭 시스템”이라며 “정권이 오히려 국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가 미사일 경계경보를 발령했다가 행안부가 바로잡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져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며 "북한 무인기가 용산까지 들어왔을 때는 전혀 작동하지 않은 위기관리시스템이 미사일 발사 오발령을 내는, 국민이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말끝마다 안보를 강조하지만, 정작 어설픈 대응으로 국민을 불안에 빠트리는 아마추어 정부를 어찌해야 할지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 경계경보 문자로 많은 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이번 긴급 문자는 현장 실무자의 과잉 대응이었을 수는 있지만 오발령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고 과잉이다 싶을 정도로 대응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서울시는 시민 혼선을 막고 신속 정확한 안내를 위해 경보 체계, 안내 문구, 대피 방법 등에 대해 더욱 다듬고 정부와 협조해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빅터뉴스가 5월 31일 하루동안 '재난문자'와 '오발령'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223개, 댓글은 9만787개, 반응은 11만4908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7만8418개, 68.24%)이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시사저널 5월 31일자 <“전쟁나면 다 죽겠다 싶다” 분통 터뜨린 시민들>로 댓글 3301개와 반응 9496개가 달렸다.(찬반순)
- 1년만에 나라가 O판이 되었네요. 안보가 어쩧고 자유민주주의가 어째요? 뭘 응징하고 뭘 보복 한다는 소리인지요? 제 나라에 경보 하나 제대로 못 보내면서 무슨 우크라이나 전쟁이니 양안 문제에 힘의 균형이 어째요? 한심 하네요(찬성 7223)
- 근데 웃긴건 대통령이 안보인다는 사실. 이제 대한민국은 위기상황이 와도 대통령이 지휘하는 멋진 나라가 아님(찬성 6055)
- 예고된 북한의 위성 발사였음...분리된 로켓이 어디에 떨어질것이다도 국제 사회에 다 보고된 상황에(찬성 5033)
- 행안부,서울시,대통령실 세군데 희대의 코미디극...나라가 O판에 엉망진창...실제상황이였으면 정말 암울하고 앞날이 깜깜하다(찬성 3482)
- 윤석열정부는 제대로 할줄아는게 뭐냐?(찬성 2750)
다음으로 한겨레 5월 31일자 <940만명 아침 기습 ‘오발령’…불안 조장 서울시-행안부 책임 공방만>에는 댓글 1607개와 반응 607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북한이 위성 쏜다고 정보공유가 다 된 상태에서 새벽에 마치 미사일 쐈다는식의 재난문자를 보내는게 상식적이냐? 아니면 북풍 만들고 싶었냐?(찬성 4239)
- 안보 불안 경제 폭망 인권 학살 환율 폭등 친일 활개 이렇게 한국은 자갈치 시장바닥으로 되어 간다(찬성 3083)
- 어디서 본듯한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하면 어디를 향해서 쏘는지 어떤 목적인지 뻔히 알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대피령을 내렸던 일본 복사판 ?(찬성 2464)
- 실수라면 새 정부 들어선지 1년인데 아직도 중앙부서와 서울시간 소통이 미숙하다는 측면에서 무능이고, 의도한거라면 아직도 국민을 OOO로 본다는 증거다(찬성 2301)
- 북한 도발 공포감 조성 내년 총선 분위기 전환용 캬~~(찬성 1526)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5월 31일자 <허지웅 "다들 대피는 잘하셨냐"…경계경보 오발령 일침>으로 댓글 2593개와 반응 136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오발령이라도 휴전국가에서 적절한 조치였다고 본다. 아내랑 이번기회를 통해 경각심 느꼈고 전쟁이라는게 진짜 무섭다는걸 느낌 .. 감사함을 느꼈을정도(공감 6312)
- 넌 꼭 보수정권때만 일침하더라? 김남국코인건은 어떻게 생각해?(공감 4298)
- 오발령이긴 하지만 그래도 국민들에게 위험대비하라고 메세지주는건 맞다고 봅니다..북한이 쏘는 것들이 비정상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만약 그게 대한민국에 떨어졌다면 대체 뭐라고 할겁니까(공감 3405)
- 남쪽으로 향한 발사대에서 뭔가 쏘아 올렸다면 경계경보는 해야 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새벽에 쏘아올린 김정은에 대해서는 한 말씀도 안하시네요(공감 469)
- 6월에 쏜다는거 갑자기 쐈고, 남쪽 향해서 날라오면 당연히 알려야 되는거지 비아냥이냐(공감 191)
다음으로 중앙일보 5월 31일자 <새벽 시민들 깨운 경계경보…22분뒤에 "서울시 오발령">에는 댓글 1675개와 반응 37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뭔 대피를 어디로 하는데ㅋㅋ(공감 1570)
- 아니 00 이유는 안적혀 있고 네이버 접속은 순간적으로 안되고. 와 00 진짜 전쟁 난 줄 알았네(공감 1221)
- 뭐에 대한 경계경보인지 내용을 써줘야 그에 맞게 대피행동을 하지(공감 695)
- 더웃긴건 서울에 미사일 공습경보울리는데 출근준비한다는게 더웃김(공감 631)
- 저렇게 피난만 하라고 띡 보내면 어쩌라는 거냐 저따구로 일처리하면 실제상황이면 다 OO 정신차려 정부야(공감 350)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5월 31일 하루동안
※ 수집 데이터 : 20만6918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김진수 기자/ bigtanews21@big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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