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발행한 기념주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는 정원박람회 기념주화를 오는 13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구매 예약을 받고 있다.
이번 기념주화 화종은 총 2종으로 순도 99.9%, 지름 35mm, 중량 19g의 순은으로 제작된 채색주화다.
발행량은 화종별 각 7000장으로 액면가는 5만원이며, 판매가격은 단품은 6만3000원, 세트는 13만6000원이다.은화Ⅰ 앞면은 박람회의 대표 정원인 호수정원의 전경을 묘사했다.
은화Ⅱ 앞면은 노을 지는 순천만습지와 순천시의 시조(市鳥)인 흑두루미를 표현했다.
공통적으로 은화 뒷면은 박람회 휘장으로 순천의 영문 S와 봉화언덕을 위에서 바라본 풍경을 나타내며 나뭇잎은 자연을 상징한다.기념주화 판매는 선착순이 아닌 추첨식 예약제로 진행된다. 접수량이 발행량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결정된다.
기념주화는 전날 기준 총 발행량의 60%에 달하는 8400여장이 판매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예약접수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예약접수는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및 전국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지점 창구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기념주화는 국가적 행사 및 역사적 사건 등을 기념·홍보하기 위하여 발행되고 있으며 올림픽, 월드컵, 박람회, 누리호 발사 성공,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가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기념주화는 박람회를 기념하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특별한 행사를 기념하는 기록으로서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한다면 그 의미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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