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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4
연일 흥행 중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반려견 무료 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정원박람회 반려견 무료 돌봄서비스 누적 이용자는 1025명을 돌파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반려견은 총 1149마리에 달한다.
전국 관광지 최초로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전문 직원이 상주하며 반려견의 성격과 컨디션에 따라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 높다. 조사 결과 시설 만족도 100%, 예약시스템 만족도 98.3%, 직원 친절도 99.4%로 나타났다. 재방문 의사도 100%에 달했다.
순천시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5일부터 1일 이용시간을 기존 3시간에서 4시간으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견주가 안심하고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돌봄 중 반려견 사진과 영상을 전송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포토존 가족사진 촬영, 강아지 발바닥 케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친반려동물관광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반려견 무료 돌봄서비스는 순천시가 제시하는 대한민국 새로운 표준 중 하나”라며 “지속적인 친반려동물 시책 추진으로 사람과 자연,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정원박람회(4월1일~10월31일) 관광객은 전날 기준 289만3992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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