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줄이고 구‧시의원, 비례대표는 없애라"

[댓글여론] '국회의원 감축' 공감백배 72%, 화나요 14%
김진수 기자 2023-06-21 15:36:43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국회의원 감축'을 야당에 제한하면서 그 실행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 대표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 후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국회의원 감축'을 야당에 제한하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에서 누리꾼 대다수가 찬성의 뜻을 표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제도 도입, 국회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서명 등 '정치 쇄신 3대 과제' 공동 서약을 할 것을 야당에 공식 제안했다. 현행 국회의원 정수 300명 가운데 약 30명을 줄이고 특권을 줄이자는 것이다.

그는 21일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도 국회의원 감축과 관련해 "원내대표단, 당 지도부와 충분히 여러 차례 의견을 다 나눴고, 그 결과에 따라서 제가 우리 당 입장이라고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김 대표의 '국회의원 정수 10% 축소'가 국회 특권 내려놓기?"라며 "선거제도 개혁을 하지 않겠다는 고백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 숫자가 줄어들면, 소수 국회의원들에게 책임과 권한이 집중되고 결국 특권 강화로 이어진다"며 "특권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권력 독점을 강화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래픽=BBD렙

빅터뉴스가 6월 20일부터 21일 오전 10시까지 '국회의원'과 '감축'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432개, 댓글은 2만5615개, 반응은 4만6078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네이버의 '공감백배(3만3352개, 72.38%)가 가장 많았고 다음의 '화나요(6522개, 14.15%)가 그 뒤를 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6월 20일자 <김기현 "국내 중국인 투표권 제한…건강보험 '먹튀'도 막아야"(종합)>으로 댓글 2711개와 반응 323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로서 국힘을 지지해야 할 이유가 또 늘었군(공감 2831)
김기현 싫어하는 1인인데 이건찬성(공감 1315)
아주좋아요(공감 943)
다른건 몰라도 이건 100%찬성임(공감 228)
이제 우리 한국이 정상적으로 가는 모습입니다(공감 112)

다음으로 한국일보 6월 20일자 <김기현 "의원 10% 줄어도 국회 잘 돌아가... 출근 안 하면 월급 안 받아야">에는 댓글 838개와 반응 114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바로 이거지!! 맞다 그렇게 좀 해주소(공감 709)
반도 많다! 다 줄여라! 특히 구의원, 시의원, 비례대표는 무조건 반드시 없애라(공감 291)
국O절반 없어도됨 지방의회는 싹 없애도됨(공감 165)
100명이고 500명이고 특권 싸드리 없애...지들이 뭐 되는냥(공감 77)
첨으로 맞는 말해네 국O들 반으로 줄이고 도의원 시의원 다 없어졌아한다(공감 4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6월 20일~21일 오전 10시
※ 수집 데이터 : 7만2125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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