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국회의원 감축'을 야당에 제한하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에서 누리꾼 대다수가 찬성의 뜻을 표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제도 도입, 국회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서명 등 '정치 쇄신 3대 과제' 공동 서약을 할 것을 야당에 공식 제안했다. 현행 국회의원 정수 300명 가운데 약 30명을 줄이고 특권을 줄이자는 것이다.
그는 21일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도 국회의원 감축과 관련해 "원내대표단, 당 지도부와 충분히 여러 차례 의견을 다 나눴고, 그 결과에 따라서 제가 우리 당 입장이라고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김 대표의 '국회의원 정수 10% 축소'가 국회 특권 내려놓기?"라며 "선거제도 개혁을 하지 않겠다는 고백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 숫자가 줄어들면, 소수 국회의원들에게 책임과 권한이 집중되고 결국 특권 강화로 이어진다"며 "특권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권력 독점을 강화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빅터뉴스가 6월 20일부터 21일 오전 10시까지 '국회의원'과 '감축'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432개, 댓글은 2만5615개, 반응은 4만6078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네이버의 '공감백배(3만3352개, 72.38%)가 가장 많았고 다음의 '화나요(6522개, 14.15%)가 그 뒤를 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6월 20일자 <김기현 "국내 중국인 투표권 제한…건강보험 '먹튀'도 막아야"(종합)>으로 댓글 2711개와 반응 323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로서 국힘을 지지해야 할 이유가 또 늘었군(공감 2831)
김기현 싫어하는 1인인데 이건찬성(공감 1315)
아주좋아요(공감 943)
다른건 몰라도 이건 100%찬성임(공감 228)
이제 우리 한국이 정상적으로 가는 모습입니다(공감 112)
다음으로 한국일보 6월 20일자 <김기현 "의원 10% 줄어도 국회 잘 돌아가... 출근 안 하면 월급 안 받아야">에는 댓글 838개와 반응 114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바로 이거지!! 맞다 그렇게 좀 해주소(공감 709)
반도 많다! 다 줄여라! 특히 구의원, 시의원, 비례대표는 무조건 반드시 없애라(공감 291)
국O절반 없어도됨 지방의회는 싹 없애도됨(공감 165)
100명이고 500명이고 특권 싸드리 없애...지들이 뭐 되는냥(공감 77)
첨으로 맞는 말해네 국O들 반으로 줄이고 도의원 시의원 다 없어졌아한다(공감 4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6월 20일~21일 오전 10시
※ 수집 데이터 : 7만2125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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