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차세대 자원순환시설 ‘연향들’에 들어선다

스포츠․문화 융․복합과 에너지순환 가능한 최적지
장봉현 기자 2023-06-22 19:17:24
전남 순천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자원순환시설)의 최적 후보지로 ‘연향들 하단부 일원’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포화 상태인 왕지동 쓰레기 매립장을 대체할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짓기 위해 입지를 물색해왔다. 

이번 자원순환시설 후보지 선정은 그동안 독립적 기구로 활동해온‘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결정했다.

전문연구기관의 입지타당성 조사결과와 현장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는 게 순천시의 설명이다.

수도권지역은 2026년부터 다른 지역은 2030년부터 매립장에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자원회수시설이 없는 순천시는 오는 12월까지 입지를 결정, 고시해야 2029년까지 완공이 가능하다.

자원회수시설은 세계적으로 탄소저감, 에너지이용 측면에서 도심 인근에 설립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하남시, 평택시가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순천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하남의 유니온파크보다 더욱더 친환경적이고 진일보한 세계 최고 수준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부는 체육시설, 공원 및 문화시설 등의 융․복합 시설을 설치해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일 발생되는 쓰레기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다”며 “직매립 금지에 대한 준비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절실함을 가지고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이후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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