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화보 모델이라고 해서 절대 가볍게 여겨선 안돼"

[댓글여론] ‘성인화보 대표 성폭행 의혹’ 화나요 60%
김진수 기자 2023-07-27 13:23:41
성인용 화보 모델들이 소속사 대표로부터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A씨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 갈무리. 

성인용 화보 모델들이 소속사 대표로부터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고 경찰에 고소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A씨 등 성인용 화보 장르 모델 3명이 강간 등 혐의로 소속사 대표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 등은 고소장에서 2020년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년간 22차례 B씨로부터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의 유튜브에 관련 고발 영상도 올렸다. 해당 방송에는 소속사가 같은 다른 모델들도 출연해 대표에게 성추행·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조만간 A씨 등을 상대로 피해 사실을 파악한 뒤 B씨를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7월 24일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성인화보'와 '대표‘, ’성폭행'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76개, 댓글은 2018개, 반응은 4891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2976개, 60.85%)', 네이버의 '후속강추(972개, 19.87%)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7월 26일자 <"대표가 중요 부위 만졌다"…성인화보 모델들 폭로 '발칵'>으로 댓글 583개와 반응 47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상식적으로 좀 살자(공감 150)
성인화보모델이라고 해서 성추행, 성폭력 사건을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됩니다. 모델이 화보 촬영 일을 하다가 성폭력을 당한것은 직장에서 일하던 사람이 대표에게 성폭력 당한것과 같은 사건입니다(공감 72)
성인 화보 찍으면 강간당하는게 정당하다는O소리하는 애들은 머리가 생각하는 용도가 아니라 장식인듯(공감 68)

다음으로 조선일보 7월 26일자 <“대표와 둘만 호텔서 촬영” 성인화보 모델들, 잇따라 성폭력 폭로>에는 댓글 129개와 반응 13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성인용 화보 핑계대고 모델 성폭행한 대표는 꼭 깜방가야(공감 301)
얘기가 별로 신뢰가 안간다(공감 117)
성인화보 찍는 것들도 정상으로 보이지 않는다(공감 10)

다음으로 MBC 7월 26일자 <"화보 핑계로 상습 성폭행" 고소에‥"나도 당했다" 폭로 일파만파>에는 댓글 121개와 반응 10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연예계 지망생들을 성추행한 대표당장구속해서 중형에 처해야 한다(공감 219)
성폭행범이 맞다면 그 놈 실명이랑 얼굴 사진 공개해라(공감 123)
얼굴보자 성범죄자 신상공개해라(공감 23)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7월 26일자 <“대표와 둘만 호텔서 촬영” 성인화보 모델들, 잇따라 성폭력 폭로>로 전체 반응 990개중 '화나요'가 921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7월 24~27일 오전 9시
※ 수집 데이터 : 6985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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