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대여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면서 누리꾼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31일 오전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오늘, 이 순간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며 무기한 단식 돌입을 선언했다. 이어 오후 1시부터 국회 앞 천막에서 단식을 시작했다. 민주당도 이날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1박 2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철야 농성을 벌이고 정부를 향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묵인·방조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일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어제 많은 분이 이곳을 찾아주셨는데 '꼭 이렇게 해야 되느냐' 이런 말씀들이 많았다"며 "이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의 퇴행과 폭주 그리고 민생 포기, 국정 포기 상태를 도저히 용납할 수는 없는데 이 일방적인 폭력적인 행태를 도저히 그대로 묵과할 수는 없지만 막을 다른 방법도 없다"고 덧붙였다.
여당에선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갑자기 무기한 단식을 선언하고,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을 시작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단식"이라며 "이 대표의 단식은 사법처리 회피용 단식, 체포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내분 차단용 단식, 당권 사수를 위한 단식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여야 파열음은 갈수록 더욱 커질 전망이다.
빅터뉴스가 8월 31일부터 9월 1일 오후 1시까지 '이재명'과 '단식'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498개, 댓글은 15만71개, 반응은 14만7902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네이버의 '쏠쏠정보(5만1128개, 34.57%), '공감백배(3만6427개, 24.63%), 다음의 '화나요(2만2916개, 15.49%), '추천해요(1만7349개, 11.73%)'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8월 31일자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민주주의 파괴 막겠다" [취임 1주년]>으로 댓글 2612개와 반응 189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선동 안먹히니까 별O 다하네(공감 1721) 니가 그런말 할 자격이 있나(공감 825) 진짜 검찰 가기 싫어서 가지가지 한다(공감 624) 단식투쟁 하다고 하고 검찰에 출석 안하려고 한다(공감 100) 조사 안받을려고 별O을 다하는구나(공감 82)
다음으로 연합뉴스 8월 31일 <이재명 "무능폭력정권 향해 국민항쟁…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에는 댓글 2600개와 반응 122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매일경제 8월 31일자 <이재명 ‘무기한 단식’에…유승민 “생뚱맞게 무슨 단식? 사퇴가 답”>으로 전체 반응 4006개중 '화나요'가 2797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8월 31~ 9월 1일 오후 1시 ※ 수집 데이터 : 29만9471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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