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딸 학폭'에 누리꾼도 부글부글

[댓글여론] 온라인 감성반응 화나요 68%
김진수 기자 2023-10-23 18:31:29
김승희 전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 학폭 사건으로 정치권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12일(현지시간)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도어스테핑을 기다리며 김 전 비서관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승희 전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 학폭 사건으로 정치권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김 전 비서관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 20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면서 "다행히 사건 직후 학교장 긴급조치로 가해 학생의 출석정지가 이뤄졌지만, 학교폭력 심의는 사건 발생 두 달이 넘어서야 개최됐다"면서 "강제 전학이 아닌 학급교체 처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해 학생은 3학년이고 피해 학생은 2학년인데 무슨 실효성이 있겠는가. 피해 학생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또 "학교장의 긴급조치로 가해 학생의 출석정지 처분이 내려진 날, 김 비서관 부인의 카카오톡 프로필 남편과 대통령이 함께 있는 사진으로 교체됐다"면서 "대통령 측근의 위세를 과시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김 비서관은 당일 사표를 냈고 대통령실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 없이 사표를 즉각 수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말로는 엄중한 대처라고 하지만 권력형 학폭 은폐에 대한 감찰을 무마하기 위한 '꼬리 자르기 면직'에 불과하다"며"정권 실세의 '권력형 학폭 은폐 카르텔'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게 은폐라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해야 은폐가 아닌 것이냐"며 "사표수리 한 것 가지고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이를 쉽게 납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해당 사안 처리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은 없었는지 점검에 나섰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0월 20일부터 23일 오전 11까지 '김승희'와 '학폭'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686개, 댓글은 3만8808개, 반응은 13만4239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9만2329개, 68.78%)', '후속강추(2만2575개, 16.82%)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MBC 10월 20일자 <"화장실 변기 앉히고 폭행" 가해 학생 아버지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으로 댓글 2506개와 반응 282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급하게 사의 하더만 대충 앉혀 놓고 꼬리 자르는건 참 빨라(공감 8399)
초3이 이랬다면 부모잘못이다(공감 3013)
초2 어린이를 얼마나 때렸길래 전치9주 ᆢ그 와중에 가해학생모는 sns프로필을 윤석열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바꿔? 야비한 것들(공감 823)
ㅋㅋ 김건희 라인이군요 ㅋㅋ 이거 덮으려고 검찰이 이선균 터트린 거네 ㅋㅋ(공감 581)
부모에게 뭘 배웠으면.....초3이 전치 9주의 폭력을 할수가 있을까(공감 302)
 
다음으로 한겨레 10월 20일자 <“초3이 초2 폭행해 전치 9주” 김승희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의혹>에는 댓글 1395개와 반응 174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학교의 후속조치가 정당했는지 밝혀주세요. 정말 지긋지긋한 정권입니다(공감 1569)
전치 9주나 나왔는데 전학도 안시키고 반만 옮겼다고? 의전비서관 마누라는 윤석열이랑 찍은 사진 카톡에 올리고ㅋㅋ(공감 1166)
검찰빽 믿고 저러는거냐 철저히 수사해라 검찰이 방탄해주니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네(공감 397)
초3이 초2에게 전치 9주 상해? 사랑의 매? 부모까지 정신감정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지켜본다. 학교 처분도 이해할 수가 없네(공감 194)
이거 경찰에서 수사 안하고 뭐하냐?(공감 48)

다음으로 뉴스1 10월 20일자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딸, 후배 폭행해 전치 9주 상해 입혀">에는 댓글 865개와 반응 121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잘~~ 한다! 참 역대급 정권이네(공감 1737)
초3이 리코더로 사람패서 전치9주???? 미쳤다 진짜(공감 992)
이 정권의 민낯을 보는구나. 권력으로 모든걸 할 수 있는 사회. 자식으로 되물림. 법을 공정하개 사용 못하는 정치검찰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참. 씁쓸(공감 336)
초등 3학년이 리코더로 화장실에 변기에 앉혀놓고 팼다고???? 뭘 얼마나 팼으면 전치 9 주가 나오냐 부모들은 아이에게 도대체 뭘가르친건가(공감 122)
어디서 3류들만 모아 놨는가?역대급 정부다. 대한민국을 이렇게 망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공감 25)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0월 20~23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7만3733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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