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여권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존 국민의힘 대신 ‘윤석열 신당’을 추진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총석 역할론'이 제기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야당까지 아우르는 '제3지대'를 품어야한다고 언급힌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국민의힘 지도부 등과 함께한 만찬 회동에서 “통합위 활동과 정책 제언이 제게도 많은 통찰을 줬다고 확신한다”면서 “이것들이 얼마나 정책집행으로 이어졌는지 저와 내각이 돌이켜보고 반성 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와 관련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반성을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김 위원장의 '제3지대' 발언한 것과 맞물리면서 '윤석열 신당설'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등 다양한 방식의 정계 개편 움직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선을 긋고 있다.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은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통합위 '자살예방 상담신고 통합운영' 관련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 등이 말해주고 있는 신당 창당은 생각해 본 일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생각하신 것 있느냐' 등 이어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다음 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떠났다.
빅터뉴스가 10월 18일부터 24일 낮 12시까지 '윤석열'과 '신당'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62개, 댓글은 5914개, 반응은 1만2103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6924개, 57.21%)', '추천해요(1591개, 13.14%)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 올라온 매일경제 10월 19일자 <‘윤 대통령 신당 창당할겁니까?’…김한길, 말문 열었다>에는 으로 댓글 225개와 반응 5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보수에 뻐꾸기가 들어와 대통령되고 보수를 박살내는구나(공감 204) 김한길과 손잡고 창당하는 것은 아닌것 같다. 신중해야지(공감 64) 신당창당해서 검찰당 만들어라...그리고 쪽박 거덜나겠지....국민을 뭘로 보고(공감 66) 까딱하다가 친윤 국회위원 100석이하로 떨어지면 탄핵 가능 조건이 되는건데... 지금은 납작 엎드려서 국민을 위한 척 해야할 시간(공감 37) 김한길이 거쳐간 당이 몇개인줄 아냐? ㅋㅋ(공감 9)
다음으로 주간조선 10월 19일자 <위기의 여권, 김한길 구원투수 될까>에는 댓글 145개와 반응 3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준석 내치고 기껏한다는게 김한길. ㅋㅋㅋ 석열이 광신도들은 뭔가 이상함을 아직 못께닫나(공감 98) 사람을 끌어와도 어디서 정년퇴직 이후의 사람들만 끌어옴(공감 37) 민주당 당대표까지 한 놈이 극우의 OO이나 하고 있으니~~(공감 38) 이제하다하다..별OO같은걸내세우네..잘해봐라(공감 29) 이제 포기해야하나요. 맛이 완전히 갔네요. 그렇게 사람보는 눈이 없는지 한심해 보이네요(공감 16)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스1 10월 18일자 <'김한길' 띄운 윤 대통령…총선 앞두고 '숨은 책사' 전면 부상할까>로 전체 반응 1924개중 '화나요'가 1835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0월 18~24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8179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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