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하면서 그의 부모를 거론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즉각 이런것이 혁신이냐며 반발하고 나섰다. 온라인에서 누리꾼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이 전 대표는 27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소위 젊은 사람들이 '패드립'이라고 하는데 패드립이 혁신인가"라며 "정치 12년 동안 하면서 부모 끌어들여서 남 욕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인 위원장이 다문화 가정이기 때문에 이중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만, 어느 문화에서도 이것은 용납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어떤 사람이 '잘해보고 싶다' 이야기하면서 어머니, 아버지를 얘기하는가"라고 비난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 청년 및 당원 혁신 트레이닝 행사에서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그것은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부모님까지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빅터뉴스가 11월 26일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인요한'와 '이준석', '부모'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68개, 댓글은 3만7017개, 반응은 2만8132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네이버의 '공감백배(1만6151개, 57.41%)', '쏠쏠정보(4722개, 16.79%), 다음의 '화나요(3353개, 11.92%)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11월 26일자 <인요한 "이준석, 도덕·버르장머리 없어…부모 잘못 커">로 댓글 2062개와 반응 125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공적인 자리에서 준석이라고 멸칭하고, 부모를 욕하는 행동이 보수가 얘기하는, 국민의 힘에서 원하는 혁신입니까? 참 한심합니다(공감 2612) 대한민국에서 패드립? 정신이 나가 버렸나?(공감 1123) 이제 일반적으로 패드립 박아도 되나요? 정치권. 그것도 집권여당 혁신위원장이라는 O이 대놓고 패드립 박는데(공감 615) 패드립을? 대단하시네 여당 혁신위원장님은(공감 424) 인요한은 어지간한 사람은 다 끌어안으려고 나온 사람이다...홍준표도 유승민도 호평하며 유화적인 태도를 일관적으로 유지했는데...그런 인요한도 도저히 참지못할 정도로 인간이 덜 된 존재가 이준석이었던 것(공감 328)
다음으로 세계일보 11월 26일자 <인요한 “준석이는 부모가 잘못 키워…도덕이 없다”>에는 댓글 1447개와 반응 116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정확한 지적(공감 1822) 패드립은 신선하네요. 이런게 혁신인가?(공감 1004) 제대로 파악하셨군(공감 689) 이준석 본인욕도 아니고 이준석 부모한테는 왜 욕하는 거임??? 이딴게 혁신??(공감 766) 맞는말 정확하네(공감 193)
다음으로 아시아경제 11월 26일자 <이준석 "40살 먹은 당대표에 준석이? 어디서 배워먹었나">에는 댓글 1254개와 반응 63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40살이면 그 나이 답게 행동하면 어떨까?(공감 714) 삼촌뻘에게 삼성가노라고 패드립을 친 O이 할 말은 아니지(공감 546) 아버지뻘 되는 안철수의원한테 안철수씨라고 소리지르고 느그 할아버지뻘 되는 인요한위원장한테 린턴이라고 난리를 치다가 당신이 당하니까 빡치나?(공감 508) 나이가 중요한가.. 하는 행동이 중요하지(공감 306) 한국에서 낳고 자라고 의사로서 생활 해온분에게 단지피부색이 다르다고아버지뻘 되는분에게 영어로 말장난한다는건 OOO가 없지(공감 189)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경향신문 11월 26일자 <인요한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부모가 잘못 키웠다”…이준석 “패드립이 혁신인가”>로 전체 반응 2721개중 '화나요'가 1887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1월 26~27일 오후 4시까지 ※ 수집 데이터 : 6만5317(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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