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명품백' 논란에 누리꾼 "당장 수사해라"

[댓글여론] 온라인 감성반응 후속강추 24%, 화나요 21%
김진수 기자 2023-11-30 17:13:39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가 제공한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여기에 함정 취재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 부부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편으로 귀국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가 제공한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여기에 함정 취재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의 관련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야당에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누리꾼들 역시 관련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30일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소리'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해 9월 13일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며 선물을 주고받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 여사는 “자꾸 이런 거 정말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선물을 받았다. 영상은 최 목사가 손목에 찬 시계에 달린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에선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지난 28일 논평에서 "김 여사는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는지 책임 있게 해명하라"며 "주장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김영란법 위반이다. 대가성 있는 뇌물인지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1월 28일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김건희'와 '가방'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99개, 댓글은 3만5756개, 반응은4만7861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네이버의 '후속강추(1만1887개, 24.84%)', 다음의 '추천해요(1만840개, 22.65%), '화나요(1만389개, 21.71%)', 네이버의 '쏠쏠정보(8082개, 16.89%)', '공감백배(5341개, 11.16%)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JTBC 11월 28일자 <[단독] "김건희 여사, 명품백 받았다" 주장…해당 목사 "서울의 소리 측에서 준비해줬다">로 댓글 3680개와 반응 200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함정이면 받아도 됨? '자꾸' 이런걸 주시네 라고 한거 보니 한 두번도 아닌거 같던데?(공감 4324)
선물준다고 하니 만나서 받은거는 팩트 아니냐? 어느나라 영부인이 저런 영상에 찍혔냐? 이건 역대급 스캔들이다 당장 수사해라(공감 3251)
명품백 받은건 팩트네(공감 1380)
동영상 보면 윤석열 취임하고 작년 9월달에 디올 300만원짜리를 거부하지도 않고 잘 받던데...... 법카 몇만원 분노하는 사람들 어디갔는지?? 그리고 언론들은 왜이리 조용(공감 751)
만나기 전에 문자로 명품백 선물을 준비했다고 알렸는데도 만나기로 한거면 받겠다는 의미잖아 녹취록 들어보니 한두번 받은게 아니더만(공감 479)

다음으로 한겨레 11월 28일자 <‘윤 대통령 부인 명품백 받았다’ 보도…대통령실은 “입장 없다”>에는 댓글 2300개와 반응 20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얘들은 사실이면 대응을 안 하더라구(공감 2393)
전대통령 부인이 받았다 생각해봐라. 먼지가 나게 털리고 아마 깜방 바로 갔겄지(공감 1545)
아니라고 하기엔 증거가 있어서 아니라고도 못 하겠나보지?(공감 1013)
언론 왜이렇게 조용함? 전 정권이었음 진짜 24시간 뉴스에 곧바로 압수수색 하는건데 조용하네?(공감 144)
반환시기를 놓쳤다는 말을 믿으라고? 받은지 1년 3개월이나 지났는데?(공감 103)

다음으로 MBC 11월 28일자 <민주당 "김건희 고가 명품 가방 선물‥뇌물 여부 해명해야">에는 댓글 1518개와 반응 163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가지가지 한다(공감 2882)
대한민국 영부인중에 이렇게 말많고 탈많은 영부인이 있엇던가(공감 1646)
조국 아저씨나 이재명 아저씨 였으면 벌써 여기저기 압수수색 들어 갔을 것 같아요(공감 1187)
빨리 압색하고 구속시켜라. 증거인멸한다(공감 712)
니들이 어쩔건데 하며 O까는 중?(공감 359)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추천해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미디어오늘 11월 28일자 <김건희 300만원 명품백 수수 영상 파장…몰카 '함정' 취재엔 갑론을박>으로 전체 반응 1만2164개중 '추천해요'가 4681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1월 28~30일 오전 10시까지
※ 수집 데이터 : 8만3716(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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