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경기 양평군에서 지지자들과 모임을 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계 복귀를 도모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누리꾼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한 지지자의 "이젠 죄인이 아니다"라는 말에 대한 반응이 많았다.
8일 안희정 팬클럽인 '38선까지 안희정!' SNS에는 안 전 지사와 지지자 10여 명의 모임 사진이 공개됐다. 이들은 지난 2일과 3일 경기 양평군의 한 펜션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그룹 관리자로 보이는 한 지지자는 "안희정 지사님은 이제 죄인이 아니다"라며 "모든 죗값을 치른 분을 더 이상 죄인 취급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글에는 다른 지지자들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안 전 지사는 2019년 9월 수행비서 성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8월 만기 출소했다. 공직선거법 등에 따라 안 전 지사는 출소 후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이에따라 내년 총선 출마가 불가능하지만 만약 대통령 특별사면 등 복권이 이뤄진다면 출마가 가능해진다.
빅터뉴스가 12월 7일부터 8일 오전 9시까지 '안희정'과 '지지자'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41개, 댓글은 4547개, 반응은 1만3344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4084개, 46.64%)', '좋아요(1980개, 22.61%)', 네이버의 '쏠쏠정보(1924개, 21.97%)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12월 7일자 <안희정, 복귀 시동?…"이제 죄인 아니다" 지지자들과 양평 1박2일>로 댓글 2275개와 반응 135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부끄러움이 뭔지도 모르고(공감 1607) 우리나라는 연예인들 사생활에는 엄하고 정치인에겐 관대한듯. 동일 범죄 연예인이 저질렀으면 영구퇴출일텐데(공감 367) 아직도 지지하는 O들이 있다니 신기하다(공감 330) 일반 공무원과 형평성 차원에서 선출직 이던 임명직이던 범죄경력 있으면 공직에 취업할수 없게 해야된다 생각합니다(공감 152)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인권과 평등과 진보를 외치는 자들이 이 모든것을 어기고 권력화되어 본인의 본능적 욕구만 채우고 위계적, 위선적 탈을 쓴 사람을(공감 61)
다음으로 아시아경제 12월 7일자 <안희정, 활짝 웃는 사진 공개…"죄인 아니다, 당당해지자">에는 댓글 632개와 반응 31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징역까지 살아놓고 죄인이 아니랜다(공감 1234) 보수 진보를 떠나 성범죄로 유죄를 받은 자가 고개를 쳐들고 정치판에 기웃거리다니(공감 722) 정치인이 성폭행전과로 감방다녀왔으면 부끄러운줄알고 평생 자숙하는 심정으로 살아야지(공감 24) 죄를 짓고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네(공감 16) 깜빵갔다왔는디 죄인이 아니라고 하면...(공감 12)
다음으로 한국일보 12월 7일자 <"이제 죄인 아니다" 안희정 정치 복귀 시동?… 지지자들과 양평서 모임>에는 댓글 448개와 반응 18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정신차려라(공감 75) 자숙이란 말을 모르나. 이미 정치적으로 사형선고된 줄을 모르는건가? 그말은 일반인이 하는 언어이지 정치인이 할말은 아니다(공감 48) 철판 깔았나? 국민 우롱하고 능멸하지 말라(공감 47) 이건 뭐... 상식적으로 좀 살자(공감 36) 죄값 치르면 죄인 아니다? 맞아요 사람들이 전과자라고 부르죠(공감 14)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12월 6일자 <‘엑스포 참패’ 부산 민심 달래기에 재벌 회장 도열시킨 윤 대통령>로 전체 반응 7796개중 '화나요'가 7556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2월 7~8일 오전 9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3344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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