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신원미상의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온라인에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2일 경찰과 공개된 영상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이 남성은 주변에서 지지자처럼 행동하던 중 사인을 요구하며 펜을 내밀다가 소지하고 있던 20∼30㎝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사건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에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 간 뒤 헬기로 오전 11시 16분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 대표는 목 부위에 1cm 정도의 열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처치를 마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께 헬기에 실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남성은 주변 사람과 경찰에 의해 바로 제압됐다. 경찰은 검거된 용의자를 경찰서로 이송, 신원을 파악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용의자는 범행 동기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터뉴스가 2일 하루동안 '이재명'과 '피습'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067개, 댓글은 6만1912개, 반응은 14만3189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0만6525개, 74.39%)'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비중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1월 2일자 <경찰 “이 대표, 목 부위 1cm 열상... 경상 추정”>으로 댓글 2089개와 반응 86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마치 영화 아수라 보는 느낌이다(공감 4633) 대체 어떤 놈이 저런 식으로 이재명 도와주는거냐?(공감 740) 그럴줄 알았지.죽을 정도로 하지 마라(공감 383) 1cm. . 열상 다른말로 표피만 살짝 베인것(공감 318) 와 아수라 판박이! 이러시면 안됩니다(공감 205)
다음으로 MBC 1월 2일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산 방문 중 피습‥목 다쳐 병원 이송>에는 댓글 1854개와 반응 84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미친세상이구만 정말(공감 1675) 아~ 다른 것은 몰라도 사람의 목숨 갖고 장난치지 마삼!!! 부디 큰 사고가 아니기를 바랍니다(공감 1511) 이건 아니다, 결국부메랑이 되어온다 각오해라(공감 1007) 그렇게 이재명이가 무섭나?(공감 257) 자작극이란 놈들?치명적인 목을 누가? 인간이길 포기한(공감 198)
다음으로 연합뉴스 1월 2일자 <[3보] 이재명, 부산 방문 중 흉기 피습…현장서 용의자 검거>에는 댓글 1343개와 반응 30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아무리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싫다고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공감 1108) 목에 칼을 맞았는데도 자작이니 뭐니 ㅋㅋ 진짜 심하네(공감 1206) 서로를 악마화하는 양당 정치에 놀아나는 불쌍한 국민들(공감 318) 대한민국의 봄은 아직 한참 멀었다(공감 322) 댓글들을 보니 마음이 답답하네요.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변했을까요. 적어도 생명 앞에선 공감하지는 못하더라도 비난하지는 말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념을 떠나서 인간으로서(공감 71)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스1 1월 2일자 <이재명, 부산서 괴한에 20㎝ 흉기 피습…"목 출혈, 헬기로 병원 후송"(종합)>으로 전체 반응 7623개중 '화나요'가 6963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월 2일 하루동안 ※ 수집 데이터 : 20만6168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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