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무등산권역의 지질유산과 우수자원을 연계한 ‘2024년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푸른도시사업소가 운영하는 지질교육은 무등산 등 지질유산과 지질학을 연계한 ‘지오스쿨’,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탐방하며 생태와 문화를 배우는 ‘호수생태원에서 놀자’ 등 지역의 다양한 가치를 알 수 있도록 개발된 14개 특화프로그램이다.
지오스쿨은 학교에서 주로 이론으로 배워왔던 지구과학을 지역 지질유산과 재미있는 실험을 연계해 학생 호응을 이끌어 낸 간판프로그램이다.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질시대부터 무등산권역 형성사, 지진과 화산, 광물과 암석, 공룡과 화석 등 지질학 전반은 물론 중학교 1학년 과학 교과과정에서 처음 배우는 지질공원의 개념을 미리 배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월 23일까지다. 참가 신청은 무등산권지질공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15일 오전 9시부터 할 수 있다.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이며, 23기와 24기 각 24명씩 총 4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기수당 5일간 교육을 받는다.
푸른도시사업소는 이 밖에 지난해 10월 개원한 광주시립수목원과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생태교육 3종을 공동 개발,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 단체부터 일반 가족 단위의 방문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한편,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광주시,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이 협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2018년 4월 최초 인증 이후 2023년 재인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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