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가 '약체' 말레이시아와 진땀 승부 끝에 무승부에 그치며 축구팬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조 2위로 16강에 올랐지만 눈뜨고 보기 힘든 졸전이 이어지면서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피파랭킹 130위인 말레이시아의 전력을 고려하면 이번 무승부는 사실상 패배와 다름없다는 평가다. 해외에서 한국 축구의 이미지도 '종이 호랑이'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2-2로 맞선 후반 49분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 재역전골로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으나 후반 60분 로멜 모랄레스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1승 2무(승점 5)를 기록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우리시간으로 오는 31일 오전 1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와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축구 팬들의 비판은 클리스만 감독으로 향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 쟁쟁한 '월드클래스 자원'을 데리고도 전술하나 제대로 보여준 것이 없다는 비판이다.
빅터뉴스가 1월 25일부터 26일 오전 10시까지 '김건희'와 '명품백', '해명'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815개, 댓글은2201개, 반응은 6만940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4만6662개, 76.57%)'이 가장 많았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헤럴드경제 1월 25일자 <'충격의 무승부' 축구 대표팀 "130위 말레이시아랑 비기다니">로 댓글 872개와 반응 16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실력 안되서 3골 먹은건데 16강에서 일본 피하려고 일부러 비겼다는 O소리들 하지마라 진짜(공감 1544)
클린스만감독 짤라야합니다 경기내용 결과를다떠나서 이런경기를보여주고 웃고있는 감독이 과연 국대감독으로 자질이 있을까요?(공감 1254)
감독 가는 족족 팀을 망치고 쫒겨난 무능력자를. 누가 국대감독 시켰나.....능력도 없는게 상주도 안하고. 미국에서 왔다갔다하니 참....아시안컵 필요없다. 빨리 지고. 클린스만. 짐 싸라....아참. 축협회장O도(공감 929)
손정웅씨 말 맞어 한국 우승하면안되. 어휴 쪽팔려서. 수준이 걍 변함없어. 손흥민.이강인.김민재.홤희찬 빼면 참나(공감 574)
조규성빠지니까 경기흐름이바뀌더만... 조규성빼고수비만좀보완하믄될듯(공감 571)
진짜 미친거 아니냐? 나 지금까지 본 축구 중에 가장 최악 중에 최악이다. 싱글벙글 쳐웃고 있는 한량 클린스만 진짜 꼴보기 싫다. 위약금 주더라도 내보내라. 축구 더 망치기 전에(공감 259)
다음으로 뉴스1 1월 25일자 <클린스만호, 130위 말레이와 충격의 3-3…조 2위 16강, 한일전 불발[아시안컵]>에는 댓글 367 개와 반응 7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첨부터 끝까지 앉아서 구경꾼 노릇하는 감독 처음봄(공감 564)
골 먹고 쳐 웃는 감독.... 축협 임원들 다 사퇴하고 박항서로 감독 교체해라(공감 311)
무능력한대도 불성실한 클리스만 경질 시급(공감 173)
코너킥 거의20개 차서 한골 ㄷㄷ. 그 한골도 골키퍼실수(공감 131)
의미가 1도 없는 경기에 주전들 총출동하고 졸전 끝에 무승무입니다 도대체 감독은 왜 있는걸까요?(공감 108)
간신히 비겼네. 아시안컵 우승같은 개소리는 이제 그만해라. 역대 최약체였네(공감 93)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인터풋볼 1월 25일자 <[IN-POINT] 클린스만이 망친 역대급 최강 한국...월드컵 16강국의 추락>으로 전체 반응 3288개중 '화나요'가 2952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월 25~26일 오전 10시까지
※ 수집 데이터 : 6만3956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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