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교수 말꾸기에 누리꾼 "국민이 바보인가"

[댓글여론] '여사는 덫에 빠진 피해자' 화나요 63%
김진수 기자 2024-01-30 15:35:54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덫에 빠진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댓글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이 교수가 지난달 13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덫에 빠진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댓글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앞서 그가 김 여사의 대국민 사과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2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해 "처음에는 사과라고 생각했는데 사건의 내용을 알면 알수록 이게 덫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 더 많이 든다"고 했다. 그는 이어 "덫에 빠진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라고 무조건 주장하는 것은 당사자 입장에서는 합당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데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물건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유감이라는 얘기를 전에도 여러 번 했었다. 변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도 "도대체 과거 어느 정부에서 여사님을 이렇게 덫을 놔서 함정에 빠뜨린 적이 있는지, 그리고 그게 영상으로 유포된 적이 있는지 좀 유례없는 사안이다 보니까 그 덫을 놓은 사람은 덫을 놓은 사람대로 사실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빅터뉴스가 1월 29일부터 30일 낮 12시까지 '이수정'과 '김건희', '피해자', '덫'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42개, 댓글은 8285개, 반응은 2만3905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5228개, 63.70%)', '추천해요(5496개, 22.99%)'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1월 29일자 <"김 여사는 덫에 빠진 피해자"‥'사과'에서 말 바꾼 이수정>으로 댓글 3146개와 반응 80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범죄자를 감싸는게 프로파일러 엿다니(공감 4424)
그동안 방송에서 정의로운척 했던게 다 연기였구만 범죄혐의자를 옹호하고 앉았네(공감 2916)
할말이 없네 이여자 어찌 국힘만가면 다들 이상해지노(공감 1663)
본인 인생이 덫에 빠진듯(공감 1403)
범죄심리학자 자격 박탈필요(공감 1135)

다음으로 한국경제 1월 30일자 <"김건희 여사는 덫에 빠진 것"…이수정, 돌연 말 바꾼 이유는>에는 댓글 345개와 반응 12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허위기재하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점집 배껴쓰고. 국민대 yuji 논문 쓰고 조용한 내조 한다면서 디올백 받는 사람 공정과상식 적으로 특검이 답이다. 이런걸 쉴드 치는 사람도 똑같은 사람이다(공감 373)
지금까지 TV나와서 OO거린거는 전부 교과서만 읽은 거고 생각은 똥딴지에 가 있었네(공감 244)
참.... 공천이 궁하긴 궁하나보네(공감 43)
영상이 있는데 그걸 어떻게 변명해?(공감 35)
이런 여자가 법학 교수라니 알수가 없네 도대체 제자들은 뭘 배웠을 까(공감 22)

다음으로 중앙일보 1월 30일자 <"김건희 사과하라"더니…이수정, 돌연 "덫에 빠진 피해자">에는 댓글 328개와 반응 18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나라꼴이 마치 고려말기나 조선의 말기처럼 돌아가는구나(공감 111)
주가 조작범에 속아서 23억 벌고 .. 함정에빠져서 명품백 생기고...뭐 이런건가?(공감 109)
국민이 바보인줄 아나벼(공감 30)
덫이라고?백번 양보해서 덫이라고 하더라도 그 또한 그녀의 수준이다(공감 46)
교수에서 정치꾼으로 자리 옮기면 어떻게 하루아침에 말과 사상이 바뀌는지 범죄심리학적으로 연구 좀 해봐라. 자식들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냐?(공감 16)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경향신문 1월 29일자 <말 바꾼 이수정, ‘김건희 사과’서 “덫에 빠진 피해자”>로 전체 반응 5122개중 '화나요'가 4981개였다. 2위 감성인 감성표현 '추천해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대전일보 1월 29일자 <"이수정 교수, 김건희 여사 비호 뻔뻔하고 어이 없어">로 전체 반응 5941개중 '화나요'가 5130개였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월 29~30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223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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