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마현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를 강제 철거하면서 우리 국민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2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군마현 당국은 지난달 29일 시민단체를 대신해 다카사키(高崎)시 현립 공원 '군마의 숲'에 있던 추도비를 철거하는 행정 대집행 공사에 착수해 같은달 31일 철거를 마쳤다. 비석은 산산조각이 나 철거됐으며 현재 추도비가 있던 자리는 공터로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마현 조선인 추도비는 일본 시민단체가 한반도와 일본 간 역사를 이해하고 양측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2004년 설치했다. 비석에는 '조선인에게 큰 손해와 고통을 준 역사적 사실을 깊이 반성, 다시는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표명'이라는 문구가 있다.
군마현 당국은 지난 2012년 추도비 앞에서 열린 추도제에서 참가자가 '강제연행'을 언급했다는 점을 문제 삼아 설치 허가 갱신을 거부했고, 시민단체에 철거를 요구했다. 하지만 시민단체가 이에 응하지 않자 행정 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에 나섰다.
철거 이후 구글 지도에서 추도비 관련 위치 정보도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빅터뉴스가 1월 29일부터 2월 2일 오전 9시까지 '조선인'과 '추도비', '철거'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60개, 댓글은 884개, 반응은 1852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283개, 69.28%)'가 가장 많았고 네이버의 '후속강추(370개, 19.98%)'가 그 뒤를 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SBS 2월 2일자 <조선인 추도비 끝내 산산조각 냈다…일본인도 놀란 장면>으로 댓글 220개와 반응 12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래도 일본 좋다고. 꾸역꾸역간다 대마도에서 한국인 출입금지라고 해도 웃고 좋덴다(공감 477) 일본은 이러는데 우리나라는 위안부 소녀상 철거하라고 시위하는놈들은 도대체 무슨정신?(공감 275) 느그식 한일우호 잘 봤습니다(공감 82) 다른 건 모르겠고 일본이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다 이 정부 때문이다(공감 28) 윤석열 "일본은 정직하고 아름다운 나라다" / 이순신장군 "왜놈들은 간사하기가 이를데없어 신의를 지켰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다"(공감 19)
다음으로 JTBC 2월 1일자 <일 정부 "조선인 노동자 추모비 철거, 군마현에 문의하라">에는 댓글 140개와 반응 6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국익을 위해서는 탄핵이 답이다(공감 244) 더기가막힌건 우리나라정부와 외교부입장이라고한단다(공감 133) 여기에 대해서 일본을 까도 국익 훼손으로 발작 일으키려나?(공감 47) 먼저 물을 반잔 채우면 일본에서도 마저 채운다고 했던 윤OO,박진 어디갔어? 이건 반잔 채운데에다가 오염수를 채우더니 이젠 컵을 아예 없애버리겠다는거 같은데?(공감 6) 윤석열 하나에 나라가 거의 폐급이 댔어(공감 5)
다음으로 동아일보 2월 2일자 <굴착기에 산산조각난 日 ‘조선인 징용 추모비’>에는 댓글 111개와 반응 6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일본한테 뭘 기대하겠나? 윤정부 이후 한국과 친한척 해도 결국 변하지 않는다(공감 111)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유지필요가 왜 이런사건을보면서도 있어야할까....지금 나라외교를 하는자들은 뭘생각하고있는지 모르겠다(공감 54) 이게 일본의 현실이다(공감 45) 마지막 남은 양심을 자기네들 손으로 부시는구나. 일본은 이번해 엄청난 재앙을 경험할거다(공감 26) 독도와 식민지로 반성못하는 왜넘과 우호는 없다 오직 국방등 힘을 키워야 한다(공감 26)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SBS 2월 2일자 <조선인 추도비 끝내 산산조각 냈다…일본인도 놀란 장면>으로 전체 반응 754개중 '화나요'가 720개였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월 31일 하루동안 ※ 수집 데이터 : 2796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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