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을 위한 공천 작업에 착수하면서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현역의원 평가 하위권 평가를 받은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비명계 공천 학살', '찍어내기 공천' 등을 주장하며 평가 결과에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온라인에서 누리꾼 반응도 찬반으로 엇갈리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이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 명단에 포함됐다며 "당이 정해놓은 절차에 따라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오늘의 이 치욕을 공개하는 이유는 민주당이 지금 어떤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는가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많은 분이 경각심을 갖길 바라기 때문"이라며 "비록 손발이 다 묶인 경선이지만 당에 남아 승리해 누가 진짜 민주당을 사랑하는지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영찬 의원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하위 10%'로 통보받은 사실을 전하며 "민주당을 지키려는 저의 길이 순탄치 않으리라 각오했지만, 하위 10% 결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천에서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 이하'에게는 경선 득표의 30%를 감산한다. 여기에 포함되면 경선에서 회복이 어려울 만큼 타격이 커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 규정으로 불린다.
공천관리위원회와 당 지도부는 공천이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공천심사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비명계 학살' 공천은 없다"며 "모든 공천 심사는 저의 책임하에 원칙과 절차에 따라 이뤄진다"고 말했다.
빅터뉴스가 2월 20일부터 21일 낮 12시까지 '박용진'과 '민주당', '하위'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789개, 댓글은 3만5873개, 반응은 5만2034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네이버의 '공감백배(1만6555개, 31.82%)', 다음의 '화나요(1만4748개, 28.34%)', '좋아요(1만2444개, 23.92%)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더팩트 2월 20일자 <한동훈 "민주당, 박용진·김영주가 하위평가...이재명은?">으로 댓글 1406개와 반응 66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하위 0.001%(공감 923) 왜 하위 10%에 안들어가는지 평가를 공개해라(공감 273) 웃기는 O이네 의정활동 제대로 안해서 의정평가 잘못받은 걸 남의당일을 왜 참견하는 거지?(공감 143) 네가 왜 남의 당 의원들을 평가해? 너네 당이나 공천 잘 하거라(공감 110) 너나 잘하세요!!!!.! 돈받는 국회부의장!!! 원천징수 정치자금 받는 전주헤!!!?(공감 108)
다음으로 한겨레 2월 20일자 <‘비명계 걱정 없는 당’ 말했던 이재명…공천학살 논란에 “환골탈태”>에는 댓글 1043개와 반응 30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매우 잘하고 있다 어느당은 캐비넷 협박으로 쥐죽은듯하지(공감 337) 이 사람은 인생,본성 자체가 거짓말과 무책임 덩어리 같다. 도대체 믿을수 있는 구석이 전혀 없어(공감 231) 이재명 대표님이 대한민국 최고지요 민주당도 너덜너덜 찢어놓으심(공감 274) 국민들은 절대로 이같은 자를 국회에 들여보내서는 안된다 ㆍ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부끄럽지 않을 권리가 있다(공감 222) 공천 학살?? 그일면 들 다 바바 공통 점 뒷짐지고 죄다 구경 한것들(공감 92)
다음으로 MBC 2월 20일자 <박용진 의원도 현역 하위 평가 통보 "모욕적인 일‥재심 신청">에는 댓글 848개와 반응 18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정의당출신에, 민주당 내부에는 얼굴도 안비치고, 밖에 나돌면서 내부총질하는데... 평가가 좋게 나올 수 있을까(공감 1237) 사사건건 민주당론을 부정하고 반발만 하던 사람을 그럼 평점을 높게 쳐줘야 하는 이유가 뭐냐?(공감 751) 민주당 깔때 쓰이는 소시개 박용진을 왜 민주당이 뽑겠냐 착각하고 있네(공감 296) 다선하려면 더 노력했어야 뭐 누가 보면 갑자기 생긴 공천룰인줄 알겠어(공감 276) 강북을 주민입니다. 당내 비판도 찬성합니다. ㆍ당을비판하고 쇠신한다고 하면서. ㆍ국민 70프로가. 원하는. 윤OOㆍ00 욕은. 단한번도. 한적이없다. ㆍ거의 국힘당 마인드(공감 133)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2월 20일자 <한동훈 "김영주가 하위 20%면 이재명은 1%…그게 시스템">으로 전체 반응 1249개중 '화나요'가 951개였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2월 20~21일 낮 12시 ※ 수집 데이터 : 8만8696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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