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댓글여론] '쌍특검법 부결' 화나요 70%
김진수 기자 2024-03-01 07:32:58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이 본회의에서 부결되며 최종 폐기됐다. 지난 29일 본회의에서 박성제 법무부 장관이 제의 요구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이 지난달 29일 오후 본회의에서 부결되며 최종 폐기됐다. '쌍특검법'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법안이다. 이날 무기명 투표 결과 '김건희 특검법'은 재석 의원 281명 가운데 찬성 171명, 반대 109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5일 '쌍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 의원(현재 297명) 과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재의결될 수 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결국 국민이 아닌 김건희 여사를 선택했다"며 "대통령의 거부권은 독선과 독주의 또 다른 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2월 29일부터 1일 오전 7시까지 '쌍특검법'과 '부결', '171명', '찬성'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14개, 댓글은 5609개, 반응은 1만94197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3771개, 70.92%), 네이버의 '공감백배(2740개, 14.11%)'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2월 29일자 <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 '쌍특검법', 국회 재표결 거쳐 폐기>로 댓글 1156개와 반응 63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총선으로 반드시 심판해주마(공감 3492)
특검 거부한자 범인이다 선거로 심판하자(공감 1714)
죄 지은게많아서 특검할꺼리 넘쳐난다(공감 1127)
정말 이딴나라에서 살기싫다 몇십억대는 무죄 십만원은 유죄(공감 124)
특겁을 왜 거부합니까! 죄 졌으니까 거부 하는 겁니다.감옥 갈까봐 거부하는 아닙니까~ 윤석열 왈 이다(공감 119)

다음으로 한겨레 2월 29일자 <똘똘 뭉친 국힘, ‘김건희 특검법’ 막았다>에는 댓글 824개와 반응 36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없다(공감 960)
주가조작에 디올백, 양평고속도로 추가해 특검 하면 됨(공감 517)
십만원 법카사용에 그난리 치더니 명백한 뇌물수수나 주가조작같은 범죄는 거부라 이게 공정과 상식이냐(공감 458)
22대 국회에서 양평고속도로 핸드백수수 등 모든 문제를 추가해 다시 추진하자(공감 283)
수박들이 큰일했네ᆢ 정권도 가져다 받히더니, 대장동50억클럽특검, 김건희특검도 무산시키네(공감 258)

다음으로 SBS 2월 29일자 < 대통령 거부권 행사 '쌍특검법', 국회 재표결 거쳐 폐기>에는 댓글 334개와 반응 30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뻔히 범죄를 저질러도 수사만 못하게 막으면 뻔뻔하게 떵떵거리며 살수 있는 세상(공감 560)
지난번하고. 비슷하네 결국 야당200석 만들어 줘야 가능하네(공감 360)
국힘은 김건희를 위한 당이다(공감 229)
대장동은 왜 반대입니까,,,그건 이재명이 범인이라고 주구장창 떠들더니 ????? 진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인가요?(공감 138)
국O은 김건희 방탄당이냐(공감 178)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오마이뉴스 2월 29일자 <결국 부결된 쌍특검법, '김건희 방탄' 나섰던 법무장관>로 전체 반응 5798개중 '화나요'가 5337개였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2월 29일~ 3월 1일 오전 7시까지
※ 수집 데이터 : 2만5142개(네이버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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