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재정의 65%가량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시는 13일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1분기 집행 추진 상황과 실국별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전체 재정집행액 총 6조6075억원 가운데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는 64.5%인 4조2618억원이다.
광주시는 1분기에 33.6%, 2분기에 30.9%를 집행할 계획이다. 집행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큰 시설비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사업별 공정률 관리, 수의계약 절차 간소화, 선금·기성금 등 지급, 재료비 선구매, 임차료 선지급 등 행정안전부의 신속 집행 한시적 특례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서 공공부문 재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신속집행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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