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적 공천제도를 바꿔야 한다"

여야가 나란히 '막말' 논란을 야기한 총선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4·10 총선을 한달여 앞둔 상황에서 후보들 개별 논란으로 당 전체가 표심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온라인에선 역시 막말 논란이 일고 있는 국민의힘 장예찬 후보에 대한 반응이 많았다.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5·18 폄훼 논란'을 빚은 도태우 후보와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과거 '목발 경품'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정봉주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세 사람 모두 당원 투표가 반영된 당내 경선을 거쳐 후보직을 따냈지만 스스로 빌미를 제공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빠지게 됐다. 

한편, 이날 개혁신당도 소녀상 논란을 일으킨 충남 서천·보령의 이기원 후보자의 공천을 취소했다. 개혁신당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7년 전 과거 발언임을 감안해 공천을 의결했지만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며 당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며 “후보자가 지금도 그 같은 견해를 취소하거나 반성하고 있지 않아 불가피하게 공천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빅터뉴스가 3월 15일 오후 2시까지 '공천 취소'와 '도태우', '정봉주'를 키워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65개, 댓글은 3128개, 반응은 575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608개, 45.29%)', '좋아요(1703개, 29.58%)' 등의순이었다.

포털 네이버 올라온 서울경제 3월 15일자 <한밤 중 ‘공천장’ 뺏긴 후보들…'산전수전' 이해찬의 경고는?>에는 댓글 47개와 반응 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후진적 공천제도 바꿔야한다. 무조건 국민 또는 당원 경선으로 해야한다(공감 3)
옳고그름을 바로보지못하고 죄를짓고도 아무렇지도않다는 저들의 선전선동에 휩쓸리는 순진한국민들을보면 안타까운 마음뿐이네(공감 1)
자질도 안되고 흠집 투성인데 후보로 공천했다는 자체가 공천위 자질도 의심스러움

포털 네이버 올라온 노컷뉴스 3월 15일자 <'공천 번복' 후폭풍…與 도태우·정우택, 野 정봉주 공천 취소>에는 댓글 40개와 반응 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어러면 다음 타자는. 난교 예찬인가?(공감 30)
정봉주는 목발이 발목 잡았네. 도태우는 도태됐고, 정우택은 돈봉투로 택배됐고. 근데 장예찬은 아직 멀쩡한건 뭔가(공감 21)
잘했다(공감 1)

다음으로 뉴스1 3월 15일자 <'막말·비위' 정우택·도태우·정봉주 아웃…선거 악영향 차단>에는 댓글 33개와 반응 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전과자 기록 잇는자 ~ 국회의원 입후보 자격 무조건 탈락 시켜야 한다(공감 3)
인기얻으면서 아무말이나 막하는 버릇이 안없어지는바람에 인생계속 꼬일껄?(공감 3)
장예찬은?(공감 3)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3월 15일 오후 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9051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