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한동훈 약발 끝났다"에 여당 지지자들 "참견말라"

[댓글여론] '약발 끝났다' 온라인 감성반응 좋아요 71%
김진수 기자 2024-03-21 15:18:54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물러나야한다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신 변호사가 지난 2021년 11월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 "약발이 거의 끝나버렸다"는 평가와 함께 물러나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 내부에서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정당 지지성향에 따라 반응이 엇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자로 보이는 누리꾼들은 "참견말라"는 반응을 주로 보였다. 

신 변호사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권에 닥친 위기의 원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총선을 불과 20여 일 앞두고 여론조사 상으로 국민의힘이 맥을 못 추고 있다.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소수당으로 전락한다면, 윤석열 정부는 채 피지 못한 채 꽃샘추위에 시들어 버린 꽃망울이 된다"며 그 원인에 대해 조국 대표의 정계 등장을 거론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시스템 공천'이라는 미명하에 밋밋하기만 한 무감동의 공천이 이어졌다"며 "무엇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약발이 거의 끝나버렸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은 정당법 규정에 맞는 민주적 정당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한 위원장의 전횡적 당무운영이 종식되고, 국민의힘 전체가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활기찬 모습을 국민 앞에 보이도록 해야 한다. 최소한 한 위원장은 총괄선대위원장직이라도 내어놓고, 이 자리에 국민적 신망과 참신성을 가진 사람이 시급히 새로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3월 20일부터 21일 오전 11시까지 '신평'과 '한동훈'을 키워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1개, 댓글은 935개, 반응은 8880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6391개, 71.97%)', '화나요(1219개, 13.73%)'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프레시안 3월 20일자 <8결국 與에서 터졌다 "한동훈 물러나라"…신평 "독식의 욕심, 궁정 쿠데타 일으켜">으로 댓글 516개와 반응 35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하는거라고는 이재명 까는거 밖에없음(공감 304)
한동훈이 끌어올린 지지율에 찬물 끼얹은게 대통령실 아닌가ㅋㅋ 양심 좀(공감 271)
조국신당이 정치 구심점이라며 응원하는 신평이 왜 국힘에 참견질임?(공감 154)
지금까지 한거!!셀카찍고 이재명 욕하고 얼굴에 연탄칠(공감 43)
이주 꼴값을 떠세요(공감 32)

다음으로 매일신문 3월 20일자 <신평 "한동훈 약발 끝났다…다음 대선후보 계산하고 있을 것">에는 댓글 213개와 반응 17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무얼얻을려고 이렇게분탕질을하는건지 적보다더못한 인간이군(공감 122)
한동훈 죽어라 열심히 하고 있는데 고추가루 뿌리기는(공감 94)
이런 사람이 멘토를 하니깐 정무감각이 그 정도이지(공감 61)
조용히 본인업무에나 집중하세요(공감 23)
왜 대통령과 한동운 에게 싸움만 부추기시나(공감 13)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뉴스 감성반응 1위인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프레시안 3월 20일자 <8결국 與에서 터졌다 "한동훈 물러나라"…신평 "독식의 욕심, 궁정 쿠데타 일으켜">으로 전체 반응 8050개중 '화나요'가 6282개 달렸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3월 20~21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9826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