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에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당 내부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현장에서 감지된 민심 이반이 심상치않다는 판단을 내린 일부 후보들이 윤 대통령의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당 내에서 이들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여당 내부의 균열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남 김해을 국민의힘 후보인 조해진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시국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향해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한다. 그러나 아직 살길이 있다.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 꿇는 것"이라며 "국민을 실망시킨 것, 국민을 분노하게 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 당을 분열시킨 것에 대해 당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 마포을 함운경 후보는 지난 1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올린 SNS 글에서 "그렇게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할 것 같으면 거추장스러운 국민의힘 당원직을 이탈해주길 정중하게 요청한다"며 탈당을 요구했다. 함 후보는 "오늘 대국민담화는 한 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라며 "저는 이제 더 이상 윤석열 대통령께 기대할 바가 없다. 윤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 떼고 공정한 선거관리에만 집중하라"고 덧붙였다.
전북 전주을에 출마한 재선의 정운천 의원도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의 난맥상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고집 센 검사 이미지가 남아 있는 모습으로는 더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SNS 글에서 "대선도 아닌데 들어온 지 며칠 됐다고 감히 우리가 만든 대통령 당적 이탈을 요구하나"라며 "근본 없이 흘러 다니다가 이 당에 들어와서 주인 행세 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탈당 요구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페이스북 글에서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 등에 칼 들이대는 못된 버릇 또 또…"라고 쓴소리를 냈다.
빅터뉴스가 3월 31일부터 4월 2일 오전 11시까지 '윤석열'과 '사과', '국민의힘', '총사퇴'를 키워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34개, 댓글은 8923개, 반응은 1만9103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9262개, 48.48%)', '좋아요(4589개, 24.02%)', 네이버의 '공감백배(1941개, 10.16%)'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3월 31일자 <국힘 조해진 “윤 대통령, 국민에 무릎 꿇어야…내각 총사퇴”>로 댓글 1590개와 반응 48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왜 1년 전에는 요딴 소리 못했을까 ?(공감 878) 국민의 힘이 참패인 건 이해되는데, 왜 대한민국이 망하는가? 국민의 힘이 선거에서 지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생각이 국민의 힘이 참패할 원인일 거 같은데(공감 540) 정부와 여당은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하여야 한다고 하고는 표는 자기들에게 달란다(공감 364) 역사상 최단기 레임덕 대통령(공감 255) 2년동안 기회를 주고 어떻게 하는지 국민들은 다 지켜봤어 뭘 또 기회를 달래(공감 170)
다음으로 세계일보 3월 31일자 <“이대로면 대한민국 망한다, 尹 무릎 꿇어야”… 尹 향해 쓴소리 날리는 與 의원들>에는 댓글 999개와 반응 52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윤석열 2년 연속 역대 최장기간 무역적자(1년차60조적자,2년차18조적자)에 수출감소.경상수지(상품수지)최초적자. 100조 세수펑크, 1년차 국가부채100조 증가(문재인1년차3배), 경제성장률 1.4%(세계평균 2.9%), 물가상승률 3.7%, 한국은행 마이너스대출 100조, 1270원에서 1400원 역대급 원화가치하락, 국민실질소득 1.6% 역대최저, 노인소득 역대최저, 잼버리파행, 엑스포참패, 이태원,오송,반지하참사, 채상병사망 외압, 양평고속도로비리, R&D예산감축, 용산청사,관저 비용1조, 해외여행 700억. 이게 나라냐?(공감 944) 쇼하지마라 두번 안속은다(공감 225) 또 짜고치는 고스톱?(공감 305) 대통령보고 무릎꿇어야 된다고 한 휴먼들은 도데체 정신세계가 어떻게 된겁니까(공감 81) 지 혼자 청렴한 척, 당과 동떨어진 개인 플레이하면서 혼자 살려고 몸부림(공감 59)
다음으로 MBC 3월 31일자 <조해진 "윤 대통령 사과하고 내각 전면 쇄신해야">에는 댓글 677개와 반응 18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여당 야당 신당 너도나도 윤씨를 때려야만 지지율이 오르는 현실. 탄핵을 언급해도 역풍이 전혀없는 현실(공감 636) 너부터 자진 사퇴해!! 이제껏 입 벙긋 안 하다가 여론 조스 참퍄로 나올 거 같으니 이제서 바른말 하고 싶은 갑제?(공감 309) 이미 늦었어(공감 189) 늦어도 한~참 늦었소이다(공감 83)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해놓고 야당심판하자는건 뭔 풀뜯는 소린가? 앞뒤도, 맥락도 없고, 불리하니 너 말고는 다 적이구나(공감 57)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뉴스 감성반응 1위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오마이뉴스 3월 31일자 <유승민 "조해진이 '윤 대통령 사과' 요구를?... 만시지탄">로 전체 반응 2006개중 '화나요'가 1845개였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3월 31일~ 4월 2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2만8160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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