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어리석은 사람' 발언에 누리꾼 반응 뜨거워

[댓글여론] 온라인 감성반응 쏠쏠정보 31%
김진수 기자 2024-05-28 16:54:58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자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비판하며 "'어떤 어리석은 사람(some stupid person)'이 의대생을 늘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풀이가 나온다. 28일 개혁신당 채상병 특검법 관련 긴급 의원 및 당선인 총회에 이 당선자가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자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비판하며 "'어떤 어리석은 사람(some stupid person)'이 의대생을 늘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풀이가 나온다. 누리꾼들도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지난 27일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라는 제목으로 공개강연을 한 뒤 한 학생으로부터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타격을 입은 과학계를 살릴 복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날 강연은 영어로 진행됐다.

이 당선인은 “20만 수험생 가운데 60%가 이과라고 가정하면 1등급 학생은 4800명이고 이들이 모두 의대로 가게 될 수도 있다”며 "20만명 중 5천명(2.5%)은 정말 큰 비율이다. 이 비율을 유지한다면 과학기술을 책임질 사람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한국 과학에 임박한 위협은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의대생을 늘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그가 의대 정원을 늘린 것은 의대에 자녀를 보내려는 부모들이 좋아하기 때문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정책적 판단은 어리석은 것(stupid things)이고 두려워해야 할 따름(should be afraid)"이라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5월 27일부터 28일 낮 12시까지 '이준석'과 '서울대', '의대생'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1개, 댓글은 6005개, 반응은 1만94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네이버의 '쏠쏠정보(3456개, 31.57%)', 다음의 '좋아요(2565개, 23.45%)', '화나요(2560개, 23.38%)', 네이버의 '공감백배(1692개, 15.45%)'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세계일보 5월 28일자 <이준석, 尹 겨냥 “어리석은 사람”...“尹 배경도 없다”>에는 댓글 436개와 반응 33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한때 그 어리석은 윤석열이를 양두구육OO쳐 국민한테 표 팔아먹은 OOO는 바로 너(공감 324)
그럼 이제 이준석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누가 좀 알려주세요(공감 218)
어리석은 바보가 하바드 나온 헛 똑똑이 보다 더 촣다(공감 54)
남욕 하지말고 니 인성이나 제대로 하고 그런소리 해라(공감 49)
함량미달(공감 48)

다음으로 한국일보 5월 28일자 <尹 겨냥한 이준석 "어리석은 사람이 의대생 늘리기 시작">에는 댓글 397와 반응 30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지만 잘난줄알고 설치시는 선두주자(공감 162)
난 확신한다 의사 수익이 확 줄면 이공계 최상위권은 의대가 아니라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에 진학할거라구(공감 158)
의사 공급이 늘고 그 결과 소득 수준이 낮아지면 우수 인력은 오히려 의료 분야보다 과학 기술 분야 로 진출하게 될 것(공감 71)
세상에서 지가 제일 잘났어(공감 55)
의사를 확 늘려야 특권 사라지고 그래야 인재들이 과학으로 눈돌림. 과학자에대한 대우도 달라져야하고(공감 14)

다음으로 매일경제 5월 28일자 <이준석, 윤대통령 겨냥…“어리석은 사람이 의대생 늘리기 시작”>에는 댓글 2918개와 반응 24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너는 뭐했는데(공감 20)
아전인수격 시각과 해석인듯....당신은..국가를 위해 멀했나요(공감 14)
남을 비판할 정도로 인성과 지식이 겸비되어 있는지생각해 보세요(공감 10)
근데 솔직히 의사가 부족힌게 아님.. 다들 의료업을 돈벌이로 생각해서 문제인가지.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봐봐라 수도권 빌딩마다 없는 곳이 없다. ㄹㅇ 수도권에 몰려있고, 특정 과목에 몰려있는게 문제다. 의대생 늘려도 그 늘어난 의대생들 다 강남 수도권에 미용관련 병원 차리면 결국 지금이랑 다를게 없다. 조금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보여주기식 의대증원은 실효성이 낮다(공감 9)
그렇죠.. 바른말 참 잘했어요(공감 24)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5월 27일자 <[단독] 이준석, 尹 겨냥 “어리석은 사람, 고시 9수 말곤 한 게 없어”>로 전체 반응 3902개중 '좋아요'가 2057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5월 27~28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6984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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