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녹취록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그동안 대통령실에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를 정리하라고 촉구해왔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이틀째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선 국민의힘 지지자들로 보이는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대통령이 탈당해야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민주당이 공개한 통화 녹음 음성 파일에는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는 윤 대통령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 통화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공천받기 직전인 같은 해 5월 9일 이뤄졌다.
민주당이 공개한 또 다른 녹취록에는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김건희한테 딱 붙어야 본인이 다음에 6선 할 거 아닙니까"라며 소리를 지르는 내용과 윤 대통령을 '장님 무사'로 표현한 내용 등이 담겼다.
이에대해 국민의힘은 통화 당시는 윤 대통령이 취임 하루 전으로 임기를 시작하기 전에 나눈 사적 대화이기 때문에 공천 개입이 성립할 수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재보선 당시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에게 "기본적으로 공천은 공관위 원칙과 기준에 따라서 한다"며 "당 기여도, 대선 기여도, 경쟁력, 여성 가산점 등을 따져서 김 전 의원이 자연스럽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대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자 않고 있다. 1일에는 공개 일정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빅터뉴스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 오전 11시까지 '한동훈'과 '침묵', '녹취록'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2개, 댓글은 2020개, 반응은 1956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907개, 46.37%)', '추천해요(305개, 15.59%)', 네이버의 '후속강추(287개, 14.67%)', '공감백배(219개, 11.20%)'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더팩트 11월 1일자 <윤석열-명태균 통화 녹취 파장 …한동훈의 '침묵'>으로 댓글 667개와 반응 19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최악카르텔은 이익단체 서울법대판검새카르텔 고시출신관피아(공감 870) 봇물 터졌네. 수습하기엔 너무 싸지른게 많아(공감 411) 왜 선관위는 아닥이냐?? 수사는 왜 안함,?(공감 318) 윤석열 니가 저지른 문제는 당에 떠넘기지 말고 니가 해결해라(공감 201) 명태균같은 폰팔이 출신 브로커를 명박사라 부르며 공천 관련 의논까지 한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천박하고 한심한 수준은 우파들도 부끄럽게 생각한다(공감 184)
다음으로 조선비즈 10월 31일자 <“당선인 신분이라 무죄”… 친윤계 엄호 속 침묵하는 韓>에는 댓글 148개와 반응 5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윤석열 김건희가 어느 정도 사고를 쳤는지도 모르고~ 녹취록이 계속 나온다는데 뭐가 얼마나 나올지 상황 전개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할 수 있나요?(공감 147) 윤통은 탈당하고 국힘은 당대표 중심으로 새 판을 짜서 차기 정권재창출 노력해야지(공감 102) 친윤들이 돌머리를 맞대고 잘 대처하기를(공감 90) 제발 국힘 탈당해라(공감 35) 당이 뭔말을 하겠냐 지금 멘붕인데.... 뭐가 더 나올지 알고 떠들겟냐고..잘못말하다 당도 박살날텐데(공감 34)
다음으로 한국일보 10월 31일자 <한동훈, 尹 공천 개입 정황에 침묵... "대통령 결단 필요할 수도">에는 댓글 136개와 반응 8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비즈 10월 31일자 <“당선인 신분이라 무죄”… 친윤계 엄호 속 침묵하는 韓>으로 전체 반응 382개중 369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0월 31일 오후 3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418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