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죄 시인 발언"

[댓글여론] '윤 대통령 야당의 폭거 탓 계엄령' 화나요 80%
김두윤 기자 2024-12-05 14:02:17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과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비상계엄 선포가 야당의 폭주에 따른 국정마비 사태에 대응해 불가피한 시도였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무장한 계엄군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과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비상계엄 선포가 야당의 폭주에 따른 국정마비 사태에 대응해 불가피한 시도였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정치권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을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연이은 정부 관료 탄핵과 입법·예산안 강행 처리로 인해 국정이 마비된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하며, 국가와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비상 계엄 선포가 불가피했다고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윤 대통령은 계엄령에 따라 국회에 군이 투입되기는 했으나 본회의 개최를 막지는 않았고, 군이 실탄은 소지하지 않는 등 실제 물리력 행사는 없었으며, 계엄 선포와 해제 전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준수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비상계엄령을 야당 엄포, 국민 겁박용으로 쓴 것이냐"며 "그것이 바로 독재"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야당의 폭거를 알리려고 비상계엄 선포했다', '국회 장악 의도가 없었다', '계엄이 곧 해제될 것을 알고도 선포했다'는 대통령과 여권관계자들의 말이 가관"이라며 "백번을 양보해 이러한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이 자체가 헌정 질서 유린, 내란죄"라고 강조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2월 4일부터 5일 낮 12까지 '계엄'과 '야당', '폭거', '윤석열', '추경호'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20개, 댓글은 1만8437개, 반응은 4만2752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3만4499개, 80.70%)'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 감성은 10%의 이하에 그쳤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매일신문 12월 4일자 <[속보]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당 폭주 알리기 위해">에는 댓글 1701개와 반응 74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탄핵 당하기 싫으면 자진사퇴해라(공감 2408)
윤석열의 폭주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탄핵(공감 941)
근데 전공의는 왜 처단하나요?(공감 722)
내란죄 시인 발언이였습니다.(공감 482)
근데 접근방법은 잘못되었다(공감 150)
말이 되냐??? 계엄이 장난이냐? 헌법보다 위에있냐? 군대동원하고 반란이지이게 내란죄로 처벌해라(공감 116)

다음으로 시사저널 12월 5일자 <"탄핵 반대 당론" 尹과 함께 가기로 한 국민의힘…탄핵안 통과 불투명>에는 댓글 1177개와 반응 31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동훈이는 말과 행동이 다르냐? 불법적 위헌적 계엄령이라며이런 대통령과 함께간다고?(공감 2100)
쿠테타를 옹호한다? 미친거 아닌가(공감 959)
국힘당은 이제 내란수괴 위헌정당이다(공감 815)
ㅎ 국민들의 저항에 직면 할 것이고 이것으로 국힘은 파멸의 길로 접어들었다. 니들이 반 국가세력이다(공감 598)
국민의힘 답없다(공감 239)
분명히 비상계엄 선포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국회의장이 청사로 모이라고 했음에도 딴곳으로 갔으며, 계엄군을 국회로 쳐들어와 긴박한 상황임에도 국짐의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표결하지 말 것을 주문하며 시간끌기를 시전했다. 국가내란 공범임을 반드시 알아야한다(공감 110)

다음으로 한국일보 12월 4일자 <[단독] 尹, 한덕수·한동훈에 "계엄 선포 잘못 없어... 野 탄핵 폭거 막은 것뿐">에는 댓글 1116개와 반응 60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내란수괴(공감 400)
윤통은 이제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그 발등을 찍은 사람은 다름아닌 자신임을 기억해라(공감 259)
당장 체포하라(공감 165)
전두환이를 너무 곱게 저승에 보내줘서 이꼴이 난거다. 이번에는 제대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이꼬라지 또 안본다(공감 75)
계엄을 무슨 거부권 행사한 것처럼 얘기하네(공감 48)
기가막힌다.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인식하지 못하는 인간.. 이런 인간이 대통령 이라니.. 그저 슬플뿐이다(공감 43)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경향신문 12월 5일자 <울먹인 김민전 “민주당 무도함 제대로 못 알려 비상계엄 발생, 반성”>으로 전체 감성 9604개중 9216개가 '좋아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2월 4~5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6만1309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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