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국민이 나서야 될 것 같다"

[댓글여론] '한덕수 거부권 행사' 화나요 73%
김두윤 기자 2024-12-19 15:29:39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국회에서 제출한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원(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대행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제출한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원(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야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가적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과연 어떠한 선택이 책임 있는 정부의 자세인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고민과 숙고를 거듭했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한 대행은 "이 법안들에 영향을 받는 많은 국민들과 기업, 관계부처의 의견도 어떠한 편견 없이 경청했다"면서 "정부는 헌법 정신과 국가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의되는 법안은 국회법·국회증언감정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이다.

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법 등 6개 법안을 강행 처리했고, 정부·여당은 이들 법안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한 권한대행이 아직도 누구를 따라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며 "한 권한대행이 할 일은 내란 세력의 꼭두각시 노릇이 아닌 민의를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한 권한대행은 김건희 특검법과 내란 특검법을 조속히 공포해야 한다. 내란 단죄를 위한 상설특검도 서둘러 후보 추천을 의뢰하라"며 "헌법재판관 임명을 지연시키는 일도 없어야 한다. 국회가 추천 절차를 마치는 즉시 임명에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도 "거부권을 행사한 사람의 이름만 윤석열에서 한덕수로 바뀌었을 뿐, 내란 정권의 망령이 여전히 살아있다"며 "마지막 경고를 한다. 한 권한대행은 선을 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부역으로 판단되는 즉시 끌어내릴 것"이라며 탄핵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2월 19일 낮 12시까지 '한덕수'와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55개, 댓글은 1만437개, 반응은 3만6076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만6626개, 73.81%)', 네이버의 '공감백배(4426개, 12.27%)'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12월 19일자 <野 탄핵 경고에도... 韓대행, 양곡법 등 6개 법안 거부권 행사>로 댓글 591개와 반응 77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잘하신 조치입니다(공감 1535)
강단있게 대처하시는 국무회의 장관님들께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공감 498)
민주당을 탄핵하라(공감 448)
민주당 정신차려라(공감 181)
한덕수 권한대행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공감 71)

다음으로 JTBC 12월 19일자 <한덕수, 야당 "탄핵" 압박에도…쟁점법안 '거부권 행사' 무게>에는 댓글 420개와 반응 20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한덕수 도 내란 방조범으로 수사 받게 해야 함(공감 872)
그냥 내란죄로 구속이 더 나을 듯...공범이 직무대행이란게 말이 안됨(공감 392)
한덕수도 조사해야 함. 김건희특검은 반드시 해야함. 그걸 못하게 막는 이들은 다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법비상계엄에서 국무위원들 불러서 모은 게 한덕수다. 분명히 처벌해야 한다(공감 279)
영혼없는 공무원의 상징 쭈꾸미 한덕수. 악의 평범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간이다.(공감 149)
헌법관 임명문제와 김건희 특검법, 내란특검법 거부하면 당신 스스로 정체를 밝히고 국민에게 내란세력임을 자백하는 꼴이라는 것을 명심바란다(공감 125)

다음으로 노컷뉴스 12월 19일자 <거부·모르쇠·줄타기…설마했던 한덕수의 '내란 방어'>에는 댓글 417개와 반응 22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내란 공범에게 국정을 맡기는 것은 국가의 근본적 안정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입니다(공감 737)
한덕수도 내란공범. 확실하네. 쿠데타 아직 진행중이다. 결국 국민들이 끝까지 나서야될 것 같다(공감 509)
그밥에 그나물이다. 한덕수도 탄핵해야. 판단 자체가 나라보단 지편 살리기에 있는 사람(공감 214)
기사 읽기도 짜증난다~!! 그냥 내란동조죄로 큰집 보내자(공감 156)
내란을 옆에서 아무렇지 않게 방조한 인물이 대통령대행이 말이되나요???저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공감 32)

다음으로 MBC  12월 19일자 <한덕수 대행, 양곡법 등 6개 쟁점 법안 재의요구안 의결>에는 댓글 339개와 반응 13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내란수괴의 부역자일뿐(공감 1171)
아직도 매국행위를 일삼는 총리 당장 탄핵하라(공감 327)
사람 고쳐 쓸수 없는법 빨리 탄핵하고 애도 벌받게 하자(공감 151)
내란죄로 긴급체포해라(공감 103)
한덕수 탄핵하라(공감 17)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아이뉴스24 12월 19일자 <한덕수, 오늘 첫 '거부권' 행사 결단…'내란·김건희 특검법'도 임박>으로 전체 감성 6800개중 '화나요'가 6520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2월19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4만6868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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