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전 계엄은 안 된다고 호소문을 냈어야지"

[댓글여론] '정진석 호소문' 화나요 69%
김두윤 기자 2025-01-14 13:48:4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윤 대통령에 대한 "자기 방어권을 보장해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윤 대통령에 대한 "자기 방어권을 보장해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온라인에선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윤 대통령이 자진출두해서 조사를 받으면 될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 비서실장은 14일 오전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직무가 중지되었다 해도 여전히 국가원수이자 최고 헌법기관인 윤 대통령을 마치 남미의 마약 갱단 다루듯 몰아붙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비서실장은 "대통령이 자신의 방어권을 충분히 발휘하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은 경찰, 공수처와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 제삼의 장소에서 조사 또는 방문 조사 등을 모두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윤 변호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 실장의 대국민 호소문에 대해 "지금 상의 되거나 검토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제3의 장소 조사나 방문 조사 등의 방안에 관해서는 "미리 상의된 게 없다"고 부연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월 14일 오전 10시까지 '정진석'과 '호소문', '갱단'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69개, 댓글 2만7130개, 반응 3만6029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만5204개, 69.95%)', 네이버의 '공감백배(7645개, 21.22%)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인 달린 기사는 MBC 1월 14일자 <정진석 비서실장 "윤 대통령, 마약 갱단 다루듯 몰아붙여"‥방어권 보장해야>로 댓글 2640 개, 반응 46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민주당, 경찰, 공수처, 재판관, 언론이 다 연합해서 헌법을 파괴해가며 대통령 죽이려 드는거 보면, 이 나라가 지금 얼마나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공감 4848)
진짜 계몽령 아니였으면 민주당 입법폭주 29번 탄핵으로 행정부 마비 내각 초토화(공감 3088)
내란은 거대야당 민주당이 하고있는거고~우리 대통령 털끝하나 건들기만해봐(공감 940)
마약 갱단 보다 더 한놈이지...내란범인데(공감 5796)
유튜브 제재, 카카오톡 검열, 악의적인 0원 예산 삭감.. 도대체 누가 국정운영을 방해하는 자인가?(공감 398)

다음으로 세계일보 1월 14일자 <정진석 “윤석열 대통령 체포 시도 막아달라” 호소문>에는 댓글 1611개, 반응 63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계엄전에 계엄은 안된다고 호소문을 냈어야지(공감 513)
잡힐 것 같으니까 쇼하네(공감 259)
그 호소는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키려 했을때 윤석열한테 했어야지(공감 279)
자진 출석하면 되잖아..석열이한테 얘기해(공감 125)
참 좋은 나라네. 범죄자가 조사 하려면 방문해서 하라고 하거나 조사 장소도 정할 수 있다니(공감 195)

다음으로 JTBC 1월 14일자 <정진석 "대통령 마약 갱단 다루듯…방어권 보장해달라" 대국민 호소문>에는 댓글 1410개, 반응 19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대통령도 중죄를 지으면 포승줄에 수갑 채울수있는 것이야 말로 대한민국을 세상에 빛나게 하는 것(공감 2840)
갱단 보다 더하지 민주국가의 근본민주주의를 무너트리려 했고 법치를 입에 달고 사는 인간이 법을 다 무시하고 있잖아(공감 1439)
각설하고 한시라도 빨리 자진 출두하라해요. 이게 뭡니까?(공감 312)
친위쿠테타가 성공했으면 야당국회의원들 체포하려고 했던 법관들 선관위 직원들 그들에게 방어권? 그런게 있었겠냐? 인권조차도 없었을 것(공감 127)
조사받으라할때 조용히나오지그랬나?철조망은 누가쳤고 차벽은 누가세우고.. 죄졌으니 무서운거 아닌가? 누가 갱단인지..참(공감 9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KBS 1월 14일자 <정진석 비서실장, 대국민호소문 발표…“대통령 방어권 보장해야”>로 전체강섬 1만2917개중 1만2000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1월 14일 오전 10시까지
※ 수집 데이터 : 6만3328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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