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 눈물 흘리고 사죄해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9일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울먹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자체적으로 마련한 '계엄특검법' 당론 발의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권 원내대표 "오늘 우리는 특검법을 논의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내란·외환 특검법이 이번 주 본회의를 통과하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의원들이 잘 알 것"이라고 말혔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처한 현실은 정말 냉혹하다"며 "참담하다. 어제 체포당한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특검법을 발의해 수사하겠다는 것이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이며 잠시 발언을 멈췄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저의 오랜 친구"라며 "대통령 선거를 제 선거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 어젯밤에는 너무 괴롭고 '내가 잘할걸' 자책하며 제대로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빅터뉴스가 1월 16일 오후 3시까지 '권성동'과 '인간', '논의'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94개, 댓글 9240개, 반응 1만3280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225개, 77.00%)', 네이버의 '공감백배(2018개, 15.20%)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인 달린 기사는 노컷뉴스 1월 16일자 <권성동 "이재명은 부패범죄 수괴…인면수심 소름">으로 댓글 1300개, 반응 58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단언컨데 너를 이재명 만큼 조사하면 무기징역도 부족할거다(공감 2132)
부정 부패범죄는 무소불위 검찰권력을 향유한 니들이 산더미다. 드러나지 않게 덮고 감추고 면죄부 받고..이재명 조국처럼 다 털면 니들은 사라져야(공감 692)
그래도 거니 보다는 깨끗해.성동아...앞으로 성동이 철규 당선시키면 죽어도 강원도 여행 안간다(공감 384)
권성동씨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깊이 해..곧 명태균씨 핸드폰으로 아작 날텐데(공감 301)
공무원 취업은 권선동 을 유행시킨 부패사범은 너잖아?(공감 101)
이재명없으면 너네 뭐 어쩌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줄아는게 이재명욕밖에없네(공감 94)

다음으로 강원일보 1월 16일자 <권성동 "민주당 계엄 특검법 통과하면 어떤 일 벌어질지 잘 알 것…독이 든 잔 마시는 심정">에는 댓글 970개, 반응 30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몬 소리하는겨 도대체 어휴(공감 456)
니들이 대한민국의 독이다(공감 421)
건 니가 참견할일 아닌듯~내란 동조세력이 뭔(공감 174)
강릉시민 여러분 좋겠네요(공감 121)
권선동아 박근혜 소추위원장이 너였고,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도 너가 찬성했고~ 박근혜 국정농단 수사해서 구속시킨 특별검사가 윤석열이었다. 이것들 뇌는 특별한구조인가?(공감 49)

다음으로 국민일보 1월 16일자 <울먹인 권성동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해선 안 될 일”>에는 댓글 852개, 반응 21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내란은 인간으로서 해선 안 될 일”이지(공감 1300)
대통령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국민에게 이토록 큰 고통을 줄 수 있는 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탄핵이 온당한 이유다(공감 536)
그니까 누가 계엄 선포하래 안했음 댓을거 아녀(공감 402)
와.. 지 감정만 중하나.. 정치를 감정으로 하나? 게다가 오랜 친구? 나 진짜 욕 나온다, 국민은 없냐? 그래서 썩었다는 거다(공감 85)
왜 울어요? 윤석열을 위해서 눈물을 흘릴 게 아니라 그 사람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눈물 흘리고 사죄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공감 60)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국민일보 1월 16일자 <울먹인 권성동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해선 안 될 일”>로 전체강섬 5553개중 5294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1월 16일 오후 3시까지
※ 수집 데이터 : 2만2614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