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법 위에 군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또다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출석 조사에 불응했다. 첫날 공수처 조사에서 충분히 기본입장을 밝혔다는 것이 윤 대통령 측의 입장이다. 국민앞에 "당당하게 조사 받겠다"고 약속했던 기존 입장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비판이 나온다. 체포 시한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공수처는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공수처에 체포된 윤 대통령은 당일 10시간40분가량 진행된 1차 조사에서 공수처 검사 질문에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고, 전날 공수처의 2차 조사 요구에도 불응했다. 이에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다시 요구했다. 하지만 결국 이마저도 거부한 것이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이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한 체포적부심사 청구는 ‘이유 없음’으로 기각됐다.  그동안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서부지법에서 영장을 발부받은 것을 지적하며 이번 사건의 관할법원이 서울중앙지법이며, 구속영장 역시 중앙지법에 청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빅터뉴스가 1월 16일부터 17일 낮 12시까지 '윤석열'과 '조사', '불응', '공수처'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669개, 댓글 3만2263개, 반응 6만1752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만3633개, 78.80%)', '좋아요(16001개, 25.91%)', 네이버의 '공감백배(1만224개, 16.56%) 등의 순이었다. 윤 대통령 측의 체포적부심사 청구 기각됐다는 기사에 좋아요가 많았다.

네이버에 올라온 연합뉴스 1월 16일자 <尹측, 공수처 진술거부 이어 조사 불응…"어제 충분히 얘기"(종합)>에는 댓글 670개, 반응 21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고작 2년 왕놀이 하려고 용산에 1조원 퍼부었네(공감 825)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나라를 진흙탕으로 만드네(공감 346)
이런 걸 대통이라고 뽑고 지금도 빨고 있는 거리의 돌머리들을 보면 토 나온다. 신의 악수 3년 전 윤석열 영상 좀 봐라(공감 360)
아니 지가뭔데??일반 국민이면 조사거부가 가당키나 하냐?? 법을 지킨다며??(공감 208)
아직도 법 위에 굴림(공감 129)

다음으로 YTN 1월 16일자 <대통령 측 "오후 조사 안 나간다"...체포적부심 사건 배당>에는 댓글 343개, 반응 9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윤통 땜에 법을 이용하는걸 많이 배운다ㅋㅋ개기면 만사형통이네(공감 531)
일반인들은 검찰에 버티면 바로 연행 하던데?대통령은 조사에 안나가도 강제 출두 못시키나?(공감 146)
니가 그럼 그렇지(공감 107)
일단 강제로 끌어와(공감 88)
현직 대통령 몽니에 뉴스 보는 재미가 있다(공감 38)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시사저널 1월 16일자 <“‘尹, 오늘 탄핵재판 출석’ 무산”… 사상 초유 대통령 체포, 헌재에 미칠 영향은?>로 전체강섬 2294개중 2159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1월 16~17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9만4684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