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 尹 대통령 구속기소…누리꾼 반응 뜨거워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54일 만이다. 여야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6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과 포고령을 근거로 ▲국회 봉쇄와 별도 비상입법기구 창설 ▲ 선관위 전산자료 압수 ▲ 여야 대표와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 및 선관위 관계자 체포·구금 등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특권 범위에 해당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전현직 군·경찰 지휘부 10명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헌정사 초유의 현직 대통령 수사가 국론 분열과 국민적 혼란이라는 ‘거대한 후폭풍’만 불러오게 됐다”며 “잘못된 부실 기소에 대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법부는 공수처의 불법 수사 기록을 반드시 탄핵하고 공소 기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브리핑을 통해 “내란수괴 단죄가 이제 시작된다"며 "불법 계엄을 모의하고 실행한 일당은 물론 유언비어를 유포하며 내란을 선동한 자들까지 모두 죄를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빅터뉴스가 1월 26일 오후 9시까지 '윤석열'과 '구속기소', '검찰', '내란'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795개, 댓글 7만7467개, 반응 17만6080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6만3496개, 36.06%)', '화나요(4만6400개, 26.35%)', 네이버의 '공감백배(2만8642개, 16.27%)', '쏠쏠정보(2만952개, 11.90%)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1월 26일자 <[속보] 검찰, 헌정사 초유 윤 대통령 구속 기소‥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댓글 2179개, 반응 261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한국인 명절선물(공감 2082)
좋다(공감 1531)
잘했다 검찰(공감 1015)
아름다운 밤입니다(공감 714)
검찰이 2025년에는 검찰 다워지는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더이상 정치권에 눈치보지않는 진정한 국민의 검찰로 태어나길 바랍니다(공감 238)

다음으로 조선일보 1월 26일자 <검찰, 尹대통령 구속 기소... 최대 6개월 구속 상태로 1심>에는 댓글 2170개, 반응 197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적폐 언론이 기획하고 연출한 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다면 저들에게 맞서 싸워야 합니다(공감 3536)
특겁남발 국정마비를 시킨 반국가세력을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된다(공감 2209)
탄핵 무효다 무슨 기소(공감 2135)
이미 법적절차의 정당성은 상실되었다. 헌재는 즉시 대통령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공감 1698)
 깨어난 국민들이 지킬것이고 국민들이 함께합니다(공감 1234)

다음으로 JTBC 1월 26일자 <[속보] 검찰, '내란 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소>에는 댓글 1725개, 반응 117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진짜 이나라는 무너졌다(공감 1674)
검찰? 정신차려라(공감 730)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설이다(공감 165)
공수처 내란죄로 처벌해야지 또 구속?(공감 111)
국가 정상화의 첫걸음이다. 빨리 하자(공감 11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다음 1위 감성인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국민일보 1월 26일자 <검찰, 尹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구속기소…첫 피고인 신분 대통령>으로 전체강성 6832개중 6164개였다. 2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스1 1월 26일자 <檢, '尹사건 처리' 고·지검장 회의 3시간 만에 종료…"총장이 최종결정">으로 전체강성 5813개중 5356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1월 26일 오후 9시까지
※ 수집 데이터 : 25만434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