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거개입설'에 누리꾼 반응도 분분
2025-02-12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알뜰폰 통신사 가입 등을 권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국심 장사' 논란이 일고 있다. 누리꾼 반응은 차갑다.
11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종로구 동화면세점에서 진행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의 집회 현장에서는 '당신의 유심이 애국심이 된다' 등이 적힌 문구가 적힌 이동통신사 판촉 부스가 차려졌다.
'퍼스트모바일'로 알려진 이 업체는 전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의 관련 법인 '더피엔엘'이 2023년 4월 세운 곳이다. 지난해 4월 자유통일당 유튜브 영상에서 전 목사는 이 회사에 대해 "내가 70억원을 주고 만든 회사"라며 “옮겨주면 전화 요금을 절반으로 내게 해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온라인 쇼핑몰인 ‘광화문ON’ 애플리케이션 설치·가입', '선교카드 가입', '자유일보 구독' 등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 목사가 지난 2023년 8월 지지자에게 밝힌 ‘광화문 우파 7대 결의사항’으로 전 목사는 결의를 모두 이행한 사람이 1000만명을 넘으면 이들에게 월 100만원의 ‘제3 국민연금’을 지급하겠다고 해왔다. 광화문ON 대표 김모씨는 사랑제일교회 목사다. 전 목사의 딸이 사내이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빅터뉴스가 2월 10일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전광훈'과 '알뜰폰', '애국'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5개, 댓글 3342개, 반응 6240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4193개, 67.20%)', 네이버의 '후속강추(1389개, 22.26%)'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2월 10일자 <'유심이 애국심'‥전광훈, 탄핵 반대 집회서 '알뜰폰' 애국 팔이>으로 댓글 1421개, 반응 107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영원히 사라져라(공감 2838)
목사의 허울을 쓰고 각종 불법적 이권 카르텔에 안끼는데가 없네(공감 1837)
국짐의원들 하나씩해주겠지(공감 476)
전광훈이 이 나라에 있다는게 암울하다(공감 389)
돈벌이에 이용당하는 줄도 모르고 부화뇌동하는 자들..한심하고 딱하다(공감 61)
애국 자유 북한중국만 있으면 극우논리는 무적이다 ㅋㅋ(공감 16)
국힘 지지자들은 극우 또는 신천지가 주류로 자리잡은지 오래(공감 965)
이 정도면 거의 러시아 몰락시킨 괴승 라스푸틴 수준인데 저걸 왜 못 잡아 넣지(공감 446)
결국은 돈이지 뭐.. 예수님이 장사치들 몰아내고 호통치셨는데도 지금 한국개신교의 대다수는 그때랑 별로 다를 게 없네(공감 309)
국힘이 전광훈에 잡아먹힘. 진짜 못났다(공감 355)
가지가지한다 국힘 노답이네(공감 216)
돈벌이에 눈멀어 나라 망치는 짓을 일삼는 극우유투버들...거기에 놀아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신기할 뿐(공감 24)
다음으로 중앙일보 2월 10일자 <"전광훈 목사님 강추""유심이 애국" 집회서 이런 알뜰폰 홍보>에는 댓글 178개, 반응 5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런 기사에는 지지자들은 조용(공감 94)
전광훈이가 갑이야. 멍청하게 이용당하는 극우들(공감 64)
걍 돈벌이에 이용당하고도 좋대요. 머리에 뇌는 들어있는지 참(공감 27)
농협제휴해서 청교도 무슨 농협카드인가 예배중에 신도들한테 카드 하나씩더 만들어달라고 이야기 하더만(공감 7)
도대체. 정체가. 뭐냐?? 목사님. 카드밴사냐. 핸드폰대리점이냐?(공감 6)
돈만보고가는 수구집단 거기에세노당한(공감 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다음 1위 감성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동아일보 2월 10일자 <전광훈 집회 현장서 알뜰폰-건강식품 홍보, 알고보니…>로 전체감성 1122개중 1084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2월 10일~11일 오전 10시까지
※ 수집 데이터 : 9607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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