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게이트 시작"

[댓글여론] '야6당, 명태균 특검법 제출' 좋아요 52%, 공감백배 22%
김두윤 기자 2025-02-12 14:49:28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명태균씨가 옥중서신을 통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맨 왼쪽) 등 야6당 의원들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명태균 특검법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명태균 특검법’ 발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명태균씨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명씨의 발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이 많았다.

명태균씨의 변호인이 지난 11일 공개한 옥중서신에 따르면 명씨는 “명태균 특검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바다. 언론에 내 뜻을 여러 번 밝혔다. 공천개입, 국민의힘 대선 경선, 정치자금법 위반, 불법조작 여론조사, 창원 국가산단, 검사의 황금폰 증거인멸교사, 오세훈·홍준표 시장이 고소한 사건까지 명태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특검 내용에 꼭 포함시켜달라”라고 밝혔다.

명씨는 또 “반쪽짜리 특검하지 말라"며 “이제는 국민들이 정치권의 더럽고 추악한 뒷모습의 진실을 아셔야 할 때가 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명씨 변호인은 명씨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특검 대상에 포함시켜달라며 "누구 덕에 시장이 되었느냐? 은혜를 원수로 갚는 금수만도 못한 자들. 지난 대선과 관련해 이 자들의 민낯을 드러나게 하겠다. 껍질을 벗겨주겠다” 등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름이 거론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과 관련된 질의에 대해 "명태균 수사가 지연돼서 여러 가지 바람직스럽지 않은 말들이 정치권의 질서를 흔들게 되면 그건 검찰의 책임"이라며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이날 상정된 특검법은 제1법안소위에 회부돼 심사될 예정이다. 야당은 이달 내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특검이 사실상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도전을 염두에 둔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2월 11일부터 12일 오전 10시까지 '명태균'과 '특검', '껍질'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5개, 댓글 2696개, 반응 1만740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5630개, 52.42%)', 네이버의 '공감백배(2364개, 22.01%)', 다음의 '추천해요(1780개, 16.57%)'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2월 11일자 <"오세훈·홍준표 껍질 벗겨주마"‥'특검 대환영' 작심한 명태균>으로 댓글 1015개, 반응 124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싸그리 선거법위반으로 구속 가자(공감 2608)
껍질을 싹 다 벗겨버리는 것은 물론 앞으로 더 이상 나불거리지 못하게 특검으로 완전히 끝장을 내야 한다(공감 1181)
드디어 명태균 히든카드 나온다.국힘 떨고 있냐?(공감 623)
줄줄이 감옥가게 생겼네(공감 431)
다소 동의 할수 없지만 그래도 명태균 응원한다(공감 196)

다음으로 한겨레 2월 11일자 <명태균 “‘명태균 특검’ 환영…오세훈·홍준표 껍질 벗겨주겠다”>에는 댓글 278개, 반응 41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멋있다 명태균(공감 294)
명태균 게이트 시작이구나(공감 120)
오세훈 홍준표 안봐도 비디오 아닌가? 전형적인 내로남불(공감 66)
명사장 힘내세요(공감 52)
지금 국민의 힘이 윤건희를 보호할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명태균이다(공감 25)

다음으로 프레시안 2월 12일자 <명태균 "오세훈·홍준표, 껍질 벗겨주겠다…특검은 바라는 바, 환영한다">에는 댓글 222개, 반응 20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반탄요원들이 윤 면회 가는 이유~황금폰 때문?(공감 378)
이 인간들은 한결같이 국익보다는 늘 자기들 탐욕이 먼저지(공감 250)
명태균도 원하는 특검을 국짐당과 2찍들은 조작이라며 댓글 달고 좋아요 누르겠지(공감 161)
극우내란폭도들 또 명태균 깜빵까지 가서 폭동 일으키며 죽인다 하겠네(공감 80)
이번기회에 쓰레기들 정리한번하고 가자(공감 18)

다음으로 헤럴드경제 2월 11일자 <명태균 “명태균 특검 환영, 오세훈·홍준표 민낯 드러나게 하겠다”>에는 댓글 174개, 반응 11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명태균특검 합시다. 문제적 정치인들은 미리미리 걸러내고, 이제는 제대로된 사람 뽑읍시디(공감 130)
좋아요 추접스런 자들 민낯을 보겠네(공감 58)
그래 특검하고 위선자들 꼼수 부리는 놈들... 공정과 상식에서 멀어진 놈들 전부 뿌리 뽑고 건전한 인물로 물갈이 할 때 됐다(공감 44)
껍데기 벗긴다네요. 홍ㆍ오 두 분께서는 어케 하나요?(공감 51)
오세훈이 그런날이 올줄알았다(공감 9)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다음 1위 감성 '좋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2월 11일자 <"오세훈·홍준표 껍질 벗겨주마"‥'특검 대환영' 작심한 명태균>으로 전체감성 2568개중 2265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2월 11일~12일 오전 10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3471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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