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래놓고 총선을 부정선거로 몰고가?"

명태균씨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김건희 여사에게서 김상민 전 대전고검 검사가 국회의원이 되게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누리꾼 반응은 뜨겁다.

명씨 법률 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인은 지난 17일 '김건희와 마지막 텔레그램 통화 48분'이라는 제목의 통화 복기록을 공개했다. 통화 시기는 22대 총선을 약 2개월 앞둔 지난해 2월 16일부터 19일까지이며, 김 여사와 명씨가 5∼6차례 전화 통화한 내용이라고 남 변호인은 설명했다.

공개된 복기록에 따르면 김 여사는 명씨에게 김 검사가 조국 수사 때 정말 고생 많이 했다며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이 될 수 있게 도와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검사는 현직 신분이던 지난해 1월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 나섰으나 컷오프(경선 배제)됐다.

명씨는 이 같은 김 여사의 말에 "비례대표도 아니고 평생 검사만 하다가 지역도 모르는 사람을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해주면 총선에서 진다"며 "김상민 내리꽂으면 가만히 안 있을 겁니다"라며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남 변호사는 실제로 통화 녹음파일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빅터뉴스가 2월 17일부터 18일 낮 12시까지 '김건희'와 '김상민', '총선', '국회의원'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21개, 댓글 6924개, 반응 3만116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4588개, 46.80%)', '추천해요(6078개, 19.50%', 네이버의 '후속강추(5677개, 18.21%)'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2월 17일자 <“김건희 통화…‘조국 수사한 김상민 검사 국회의원 되게 해주세요’”>로 댓글 957개, 반응 126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국민의힘이 개발작하면서 윤석열 탄핵반대에 완전 목숨건 이유는 오직 명태균(공감 1585)
진짜 어디서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부부가 나라의 중심에 들어앉아서 대한민국을 20년 이상 퇴보시킨듯(공감 751)
그래서 여기저기 검사들을 의원으로 꽂아 놓고 본인 수사는 무마하고... 김건희 당장 구속 수사해라(공감 451)
명태균 말만 들었어도 윤석열이 이 꼴 나진 않았겠노(공감 159)
부부가 조국 수사를 진두지휘 했다는 건가? 거니가 감사의 표시로 김상민에게 국개를 선물하려 했다는 것인데,,, 나라가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구나(공감 105)

다음으로 MBC 2월 18일자 <"총선 전 김 여사 48분 통화"‥개입 정황 나왔다>에는 댓글 440개, 반응 81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명태균 녹취록에 나오는 김건희 육성녹음은 빙산의 일각이다 이걸 밝히려연 명태균 특검 뿐이다(공감 2939)
끝이 어디까지인가?(공감 684)
정적제거 허위 조작질 수사해놓고 거니한테 하사품까지 받았니? 검찰 수사권은 물론 기소권도 장난못치게 견제가 필요하다봄(공감 587)
그렇게 조국가족을 몰살시킨 댓가로 공천을?(공감 123)
저레놓고도 총선을 부정선거로 몰고가는 파렴치범들 국침당 내란의힘당 이야말로 반국가 세력이고 헌법마저 부정하는 내란범들(공감 86)

다음으로 한경비즈니스 2월 17일자 <명태균 측,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정황 통화 복기록 공개>에는 댓글 358개, 반응 22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윤석열 김건희 끝났다(공감 150
망명계획설 있던데 빨리 출국금지(공감 105)
또 김건희 또 명태균(공감 58)
증거능력이 하나도 없는 카더라 뉴스(공감 47)
김여사와의 통화 녹취록이 아니라 명태균의 주장을 정리한 복기록이라는 거잖아?(공감 19)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다음 감성 1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2월 17일자 <“김건희 통화…‘조국 수사한 김상민 검사 국회의원 되게 해주세요’”>로 전체감성 4931개중 4349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2월 17~18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8213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