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꿈도 꾸지마"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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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의 아들이 과거에 명태균씨와 감사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동안 자신의 덕으로 시장에 당선됐다는 명씨와의 관계를 부인해왔던 홍 시장은 "아들이 속아서 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19일 법조계와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른바 명씨의 황금폰을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확보했다. 이에 따르면 홍 시장의 아들 홍모씨는 지난 2023년 5월 15일 홍 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갈등할 일은 없을 거라는 내용의 지역지 기사를 보내면서 "잘 살펴봐 달라"고 명씨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홍 시장과 직접 주고받은 내용은 없지만 아들을 통해 홍 시장과 교류했고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도 수차례 제공했다는 것이 명씨 측의 주장이다.
홍 씨장은 이같은 의혹을 부인했다. 홍 시장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내 아들이 명태균에게 두 번의 문자를 보낸 것은 명태균 밑에서 정치하던 최모씨가 내 아들과 고교 동창이라서"라며 "그를 통해 명씨가 하는 일방적인 주장을 사실로 믿고 감사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 아들이 아버지를 위해 속아서 감사 문자를 보낸 것이 무슨 문제가 되고 또 그게 왜 뉴스가 되는지 참 의아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일 때문에 내 아들과 최모씨는 지금 의절한 상태"라며 "여론조사 의뢰는 나와 상관없이 명태균과 경남지사 시절부터 친분 있던 내 주변 사람이 선거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다른 여론조사 기관보다 반값도 안 되는 명태균이 주선하는 기관에 의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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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뉴스가 2월 18일부터 19일 오전 11시까지 '홍준표'와 '아들', '명태균'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74개, 댓글 3067개, 반응 8949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4122개, 46.06%)', '추천해요(3280개, 36.65%)'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2월 19일자 <홍준표 "아들, 명태균에 속아 감사 문자 보내‥문제 되나?">로 댓글 764개, 반응 28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명태균 말이 신빙성이 높다(공감 2767)
조작여론조사도 아들 친구가 부탁했다매.. 니 아들이랑 친구 수사해도 괜찮겠냐?(공감 921)
명태균한테 속아서 아들이 명태균한테 트롯트 티켓도 상납했냐?(공감 6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감 270)
네 됩니다. 너네가 조국 자녀 문제 삼았을깨부터 너네도 자녀문제 걸리면 다 아웃이야(공감 207)
타인에게 묻은 흠은 맹공격하면서 지한테는 완벽히 관대하구만 인간아 그냥 소름이다(공감 101)
다음으로 SBS 2월 18일자 <[단독] "잘 봐달라" 명태균 황금폰에 '홍준표 아들' 메시지>에는 댓글 732개, 반응 68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그럼 그렇지요 홍할배 안봐도 비디오(공감 1803)
명태균 말대로 껍데기 벗기네(공감 301)
국힘이 비정상적으로 윤통 쉴드 치는 이유는 다 저 명태 때문이겠지 판도라의 상자 열려라(공감 129)
지금까지 명태균이 한 말은 다 사실로 밝혀지고 있고, 아니라고 우기던 윤석열 김건희 안철수 홍준표 김영선 말이 다 거짓인거로 드러나고 있네(공감 90)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매일 매일 울부짖는 인간들의~선거개입 공천개입 여론조작 의혹 리스크(공감 55)
자기 목소리나 카톡은 없다고 큰소리 칠 만했구나. 이 집도 아들은 남이네(공감 55)
다음으로 뉴시스 2월 19일자 <홍준표 "아들이 속아 명태균에 문자 보내…그게 무슨 문제인가">에는 댓글 406개, 반응 8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거짓말 하면 여당이쥐(공감 868)
이사람은 매번 문제가 있을때마다 본인은 멀하던 문제가 없다는 식이다. 그러면서 이재명이나 조국한테는 엄청 빡센 도덕성을 이야기하고(공감 508)
준표야 잘 해쳐나가봐라...말이 자꾸만 바뀌네...ㅋㅋㅋㅋ 어째 보수는 이리 다썩었을까?(공감 251)
만난적 전혀 없다면서..... 기억해보면 또 나오겠지?(공감 155)
안만났다. 한번봤다. 통화한적없다. 잘해라고했을뿐이다. 아들이속아서. 지지자가알아서. 데꼬있는사람이 잘해볼려고. 구질구질~허다(공감 31)
추가로 통화사실이 들어나면...착각이다. 두번 통화했다.또 드러나면...그게 무슨 문제가 되냐고. 야당의 프레임이고. 공작이라고 하겠지(공감 24)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다음 감성 1위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문화일보 2월 19일자 <아들과 명태균 간 문자에 홍준표 “아들이 속아서 한 일”>로 전체감성 2509개중 2454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2월 18~19일 오전 11시
※ 수집 데이터 : 1만2090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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