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에 남는 사람이 있을까?"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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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명태균 황금폰'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됐다.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에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천을 두고 명태균씨와 통화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온라인에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25일 국내 언론사 시사인(IN)이 공개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022년 5월9일 오전 10시1분 명씨와의 통화에서 “권성동이는 나한테 뭐라는 얘기 안하고, 윤한홍이도 특별히 나한테 뭐라 안 하던데”라며 “하여튼 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김건희 여사의 육성도 처음 공개됐다. 김 여사가 “당선인이 지금 전화를 했는데 당선인 이름 팔지 말고, '그냥 밀으라’고 했어요'”라며 “권성동하고 윤한홍이 반대하잖아요, 그렇죠? 하여튼 너무 걱정마세요”라고 말하자 명씨는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내일 같이 뵙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 여사도 "네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취록을 재생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조사단은 "반대하는 세력이 있었음에도 취임식을 앞둔 당선인이 본인의 권력을 앞세워 공천을 밀어붙인 배경은 무엇인지, 윤석열에게 명태균과 김영선이 어떤 도움을 줬길래 국회의원 자리로 보답을 받은 것인지 당장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오는 27일부터 연이틀 경남 창원에서 명씨를 불러 직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곧 김 여사 직접 조사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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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뉴스가 2월 24일부터 25일 낮 12시까지 '김건희'와 '명태균', '육성'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69개, 댓글 1790개, 반응 1만33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추천해요(5833개, 56.42%)', '화나요(1801개, 17.42%)'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강원일보 2월 25일자 <[속보]민주 "김건희, 김영선 공천 개입 증거 육성 나와"…통화녹음 재생하며 수사 촉구>로 댓글 327개, 반응 19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그저 할 줄 아는거라곤 선동질뿐(공감 491)
김혜경은 식사비 운전사포함 식사비 75000원 쓴거가지고 그렇게 압색하더니 지금 돈봉투주고 육성까지 증거가 있는데도 지금껏 수사뭉갠겨?? 지금 우리나라가 김건희 나라냐 저기는 치외법권지역이냐고(공감 333)
특검을 거부하는당 찔리는 사람이 많은거!(공감 85)
김건희 여사님이 공천에 개입하던 학력을 위조하건 23억을 해먹건 나라를 다 팔아먹어도 2찍할겁니다!!(공감 138)
다음으로 미디어오늘 2월 24일자 <"그냥 밀으라고 했어요" 김건희 공천개입 육성 나왔다>에는 댓글 155개와 반응 22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왜 2찍들은 이런거는 안보일까나?(공감 457)
이순자도 이러진 않았다. 허기사 전두환 보다 더한 놈이 나올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공감 278)
아무리 증거와 증언이 쏟아져도 눈 감고 귀 닫고 사는 내란 좀비들... 이성적인 국민이라면 절대로 이런 대통령과 영부인을 무작정 옹호할 수 없을텐데(공감 227)
이거는 최순실 국정농단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당장 윤석열 파면하고 김건희 특검하라(공감 156)
국짐당은 김건희 명태균 녹취는 안들리냐?국짐당 니들이 지키려는게 김건희냐?(공감 114)
다음으로 한겨레 2월 24일자 <김건희-명태균 통화 육성 첫 공개…“잘될 거니까 지켜보자”>에 댓글 145개와 반응 28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온갖 국정에 관여하며 공천개입 까지(공감 254)
아 저래서 윤상현이 개거품물고 어떻게든 쉴드 칠려는거였구나(공감 176)
특검 통과시켜 딱 조국, 이재명 가족 털듯이 모든 일가 모든 비리 다 털고 김건희 코바나 컨텐츠인가? 뭔가 그것도 반드시 털어라(공감 95)
당장 체포하여 구속(공감 79)
이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일반인 거니는 왜왜왜 수사를 안하는 거니(공감 2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다음 감성 1위 '추천해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2월 24일자 <김건희-명태균 통화 육성 첫 공개…“잘될 거니까 지켜보자”>로 전체 댓글 3266개중 2890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2월 24~25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2197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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