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만 힘든가?"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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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조선일보를 폐간하는 데 목숨 걸었다"고 말하는 육성 녹음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계엄이 성공했다면 조선일보가 실제 폐간됐을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시사주간지 '시사인' 주진우 편집위원은 지난 2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김 여사의 녹취를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에서 김 여사는 "조중동이야말로 우리나라를 망치는 이들"이라며 "지들 말 듣게끔 하고 뒤로 다 기업들하고 거래하고, 얼마나 못된 놈들인지 아냐"고 말했다. 또한 "중앙일보는 삼성하고는 거래 안 하지, 삼성이 중앙일보를 싫어하니까, 그거 하나뿐"이라면서 "나는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어"라고 말했습니다.
한 조선일보 기자가 명태균 씨로부터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통화 녹취록을 확보했다는 것을 알고 김 여사가 화를 낸 것이라고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 위원은 이 통화가 12·3 내란사태 이후 이뤄진 것이라고 했지만 통화 대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의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개입 의혹 녹취가 공개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다른 녹취가 공개됐다"며 특검을 통해서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대해 조선일보는 입장문을 내고 “작년 10월 명씨를 취재하면서 과거 명씨와 윤 대통령 부부 간의 통화 녹음 파일이 담긴 유에스비(USB)를 입수했으나, 이를 제공한 명씨는 자신의 동의 없이 보도하면 안 된다고 해 보도를 유보했다”며 “본지 기자는 유에스비는 물론 어떤 형태로든 명씨 관련 자료를 대통령실에 전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주 위원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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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뉴스가 2월 25일부터 26일 낮 12시까지 '조선일보'와 '폐간', '김건희'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76개, 댓글 8138개, 반응 3만716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추천해요(1만8992개, 59.23%)', 네이버의 '후속강추(3657개, 11.91%)'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2월 26일자 <김건희 “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어” 육성 공개>로 댓글 1141개, 반응 90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살다 살다 김건희 말 맞을 때도(공감 518)
김건희가 한 말 중에 유일하게 맞는 말(공감 344)
계업 성공했으면 조선 폐간됐을듯(공감 40)
조선일보 의문의 1패(공감 11)
대단하네~ 메이저 신문사 하나도 막 폐간시킨다 하고(공감 7)
다음으로 MBC 2월 26일자 <김건희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어"‥민주당 "특검으로 밝혀야">에는 댓글 1085개와 반응 119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2찍들 이용만당하고 버려지는 모습(공감 1590)
조선일보, 자괴감이 들겠다(공감 912)
전광훈 고성국 배승희 전한길 이제 조선일보 폐간 운동 들어가겠네(공감 590)
김건희가 맞는말 할때가 있네요(공감 56)
조중동 뒷통수 맞았네(공감 35)
다음으로 미디어오늘 2월 26일자 <김건희 여사 "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어" 육성 파문>에는 댓글 738개와 반응 63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제 다 터져 나오는구나(공감 189)
김건희가 좀 새롭게 보이네(공감 141)
그렇게 윤석열 쉴드 치드만 망치 한방 맞았네(공감 57)
진짜 지가 대통령이라고 생각했구나. 조중동과 보수 언론들 정신 차려라(공감 51)
이정도면 보수의 엑스맨 아닌가?(공감 41)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다음 감성 1위 '추천해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미디어오늘 2월 26일자 <김건희 여사 "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어" 육성 파문>으로 전체 댓글 7887개중 7038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2월 26~27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8930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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