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인멸 시간벌어 줬네"

[댓글여론] '김성훈 구속영장 청구' 좋아요 27%, 화나요 21%
김두윤 기자 2025-03-19 15:28:11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8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윤 대통령을 김 차장(오른쪽)이 경호하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4번째만이다. 

19일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7일 경찰이 신청한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부지법에 청구했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1차 체포 작전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을 받는다. 체포 저지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경호처 간부를 부당하게 인사조치하거나, 보안폰(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보완 수사 등를 이유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3차례 기각한 바 있다. 이후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가 지난 6일 경찰의 영장 청구가 타당하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21일 결정된다. 이날 서울서부지법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21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속영장에는 이 경호본부장이 계엄 선포 2시간 전에 챗GPT에서 '계엄 선포', '계엄령', '국회 해산'을 검색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3월 18일부터 19일 오전 11시까지 '김성훈'과 '구속영장', '청구'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79개, 댓글 1만8692개, 반응 4만1721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1만1347개, 27.20%)', '화나요(9110개, 21.84%)', 네이버의 '쏠쏠정보(7670개, 14.99%)', 다음의 '추천해요(6255개, 14.99%)', 네이버의 '공감백배(4171개, 10.00%)'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 올라온 한겨레 3월 18일자 <[단독] ‘계엄 블랙박스’ 경호처 비화폰 기록 원격 삭제된 정황>에는 댓글 968개, 반응 111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검찰이 비화폰 삭제하라고 구속안시킨겨...비화폰까면 검찰도 걸려들어가니깐(공감 402)
국민들은 선관위 서버 확보가 더 시급하다(공감 386)
비화폰 증거가 사라지는데 반드시 성훈을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공감 102)
나라꼴이 말이 아니네 내란범들 증거 없애고 헌재는 아직 선고일도 발표 난하고 최상목은 거부권 계속 쓰고(공감 61)
선관위 서버나 먼저 확보하라고ㅋㅋ 당당한데 왜 못까냐?(공감 154)

다음으로로 연합뉴스 3월 18일자 <검찰, 김성훈 구속영장 청구 고심…"경찰 소명 여전히 부족">에는 댓글 644개, 반응 15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지들 살려고 어떻게든 발버둥 치는거지(공감 715)
고검에서 영장치라잖아. 뭔 소명 타령이야(공감 332)
변명으로 들리는데...비화폰 리스트가 있어야...12.3쿠데타 전모를 밝힐수 있지(공감 194)
경호원이 대통령 경호한 게 위법이라면 경찰은 직권남용에 직무유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공감 232)
내란공범이 검찰안에 없다면 저런소리를 할수 있을까?(공감 47)

다음으로로 MBC 3월 18일자 <검찰, 김성훈 경호차장·이광우 경호본부장 구속영장 청구>에는 댓글 583개, 반응 65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제 증거인멸 거의 다 됐나보네(공감 1822)
증거인멸 다끝났고 검찰기록은 없나보네?(공감 597)
이제 법원에서 기각하겟지. 뻔한 시나리오(공감 153)
비화폰 기록 지운 정화 뉴스나오더니 이제서야? 증거인멸하라고 시간주고 지들끼리 짜고치네(공감 75)
이제와서? 증거인멸 시간벌어 줬네(공감 39)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3월 18일자 <검찰, '尹 체포방해 혐의' 김성훈 경호처 차장 구속영장 청구[종합]>로 전체 감성 3085개중 2656개로 집계됐다. 2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채널A 3월 18일자 <[단독]검찰, 김성훈 영장 반려 사유는 “위법 영상 증거”>로 전체 감성 2076개중 2009개로 집계됐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3월 18~19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6만79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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