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갖고 다니면 뭐하나' 파장, 댓글여론 관심집중

[댓글여론] 온라인 감성반응 화나요 63%
김두윤 기자 2025-03-20 13:35:34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 체포 이후 총기 사용을 언급하며 대통령경호처를 질책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지난해 9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 체포 이후 총기 사용을 언급하며 대통령경호처를 질책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 특별수사단은 지난 17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로 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영장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1월 15일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집행된 뒤 경호처 직원에게 "총 갖고 다니면 뭐 하느냐. 그런 걸 막으라고 가지고 다니는 것"이라는 취지로 질책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마음 같아서는 이재명 대표를 쏘고 나도 죽고 싶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의 질책을 들은 경호처 직원은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과장된 전언에 기초한 것"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3월 19일부터 20일 낮 12시까지 '김건희'와 '총', '경호처'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29개, 댓글 2만4395개, 반응 3만5237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만2357개, 63.45%)', 네이버의 '후속강추(6725개, 19.09%)'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3월 19일자 <[단독] '총 갖고 다니면 뭐해'‥김 여사, 경호처 '질책'?>에는 댓글 5277개, 반응 242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아직도 이런 가짜 뉴스를 믿냐?(공감 12296)
이소설 저소설 쓰다 돌고돌아 결국 김건희(공감 1877)
여러분 이런게 음모론 입니다 ㅋㅋㅋㅋ소설을 쓰고 있네요(공감 1642)
또 카더라카더라~~ 지겹다 지겨워(공감 437)
공영방송의 카더라 뉴스ㅋㅋ(공감 128)

다음으로 한겨레 3월 19일자 <“김건희 ‘이재명 쏘고 나도 죽겠다’”...경찰, 경호처 직원 진술 확보>에는 댓글 2106개, 반응 124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니 인생만 쫑내라 예먼사람 살인자 만들어서 인생 망치지말고(공감 1399)
도대체 이재명이 뭘 잘못했지.....? 정말 모르겠는데...윤수괴가 잘못한건알겠는데(공감 1089)
부부가 나라를 아주 아작을 내고있네. 아주 돌았구니(공감 605)
온국민이 고통스럽다. 당장이라도 파면하라(공감 438)
헌재는 왜 이렇게 질질 오래 끌면서 국민들의 피를 말리고 있는 건지! 아직도 증거가 더 필요함? 참 한심하고 답답(공감 126)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일보 3월 19일자 <[단독] 尹 체포되자 분노한 김건희 "경호처 실망... 총 안 쏘고 뭐했나">로 전체 감성 7650개중 7379개로 집계됐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3월 19~20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5만9761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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