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헌재는 탄핵 선고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온라인에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6-2부는 26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경기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용도 지역 상향 변경이 국토교통부 협박에 따라 이뤄졌다고 발언한 것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선고 직후 인터뷰에서 "진실과 정의에 기반해 제대로 된 판결을 해주신 재판부에 먼저 감사드린다"며 "한편으로 이 당연한 일을 이끌어내는 데 이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국가 역량이 소진된 데 대해 참으로 황당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이 정권이 이재명을 잡기 위해 증거와 사건을 조작하느라 썼던 역량을 산불 예방이나 우리 국민의 삶 개선에 썼다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 됐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민생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곧바로 경북 대형 산불 현장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고 대법원에서 신속하게 6·3·3 원칙에 따라 재판해서 정의가 바로잡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빅터뉴스가 3월 26일 오후 4시까지 '이재명'과 '무죄', '2심', '아냐'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40개, 댓글 7529개, 반응 2만3959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1만3074개, 54.57%)', 네이버의 '공감백배(4578개, 19.11%)', 다음의 '화나요(2765개, 11.54%)'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3월 26일자 <[속보] 이재명 선거법 위반 2심 무죄‥1심 판단 뒤집혀>로 댓글 1868개, 반응 266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걸로 재판하는 자체가 웃기다. 주가조작해도 뭔짓을 해도 그넘들은 수사도 안받고(공감 4245)
무죄다. 이게 상식이다(공감 3790)
편집했으면 조작이 맞지 극우의 힘아(공감 1259)
이게 정의다(공감 375)
이거 가지고 유죄 뜨면 윤석열이 얘기한 장모1원도 받지 않앗다라는 말만으로도 대통령 박탈이 맞지(공감 313)

다음으로 연합뉴스 3월 26일자 <[2보] 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김문기·백현동 허위발언 아냐">에는 댓글 1168개, 반응 66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대한민국 법치주의 사망선고일(공감 2916)
일반 국민들도 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 이제(공감 511)
이제는 선거 나와서 대놓고 거짓말 하고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면 되는 세상임(공감 125)
대한민국 만세(공감 419)
이걸로 유죄판결 받을거면 당시 윤석렬을 비롯한 홍준표 등등 유력후보들 다 유죄다. 제대로된 판결이구만(공감 84)

다음으로 JTBC 3월 26일자 <[속보] 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김문기·백현동 허위발언 아냐">에는 댓글 509개, 반응 71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제. 내란 척결만 남았다(공감 2876)
수백번의 압색.소환에 그 많은 재판에서 생환한 이재명(공감 1510)
자 이제 헌재는 선고해야겠지? 판이 뒤집혔어(공감 715)
정의는 승리한다(공감 522)
당연한 걸, 기뻐해야 하는 현실(공감 74)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3월 26일자 <[2보] 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김문기·백현동 허위발언 아냐">로 전체 감성 1만1829개중 9110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3월 26일 오후 4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1528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