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프로 나오나 보자"
2025-04-21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의 외모와 관련한 돌발질문을 던지면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홍 후보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소통플랫폼에서 나온 질문을 대신 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인신공격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아싸(ASSA) 아트홀에서 1차 대선 경선 B조 토론회를 개최했다. 후보들은 모두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라고 강조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홍 후보는 한 후보에게 "키도 크신데 뭐 할라고 키높이 구두를 신느냐", "생머리냐, 보정속옷을 입었느냐 유치해서 안 한다"고 물었고, 이에 한 후보가 "유치하시다"라고 응수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홍 후보는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소통플랫폼을 언급하면서 "하도 물어보라고 해서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빅터뉴스가 4월 20일부터 21일 오후 1시까지 '키높이'과 '한동훈', '홍준표'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47개, 댓글 1만6368개, 반응 1만4312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6136개, 42.87%)', 네이버의 '공감백배(2768개, 19.34%)'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셔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4월 20일자 <홍준표, 한동훈에 “키높이 구두” “생머리냐”…토론서 인신공격>으로 댓글 1134개, 반응 43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수준이 넘 유치해서 한동훈만 돋보였다(공감 493)
대선 경선토론에서 허위루머 인신공격만 일삼는 홍준표(공감 314)
대선주자 뽑는 경선 아니었나요? 지금 이런 질문이 필요했나요?(공감 264)
질문수준이 상식 이하네(공감 217)
키높이를 신던말던 뭔상관?(공감 63)
다음으로 중앙일보 4월 20일자 <洪∙韓∙羅∙李, 죽음의조 난타전…"키높이 왜 신나"까지 나왔다>에는 댓글 731개, 반응 22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키높이구두질문은 솔직히 양아치같은 질문이다(공감 566)
탄핵 반대 후보들로는 대선 해보나 마나라 본다(공감 451)
이장감도안된다(공감 305)
공약으로 싸우라니까 인신공격 오지네(공감 217)
어떻게 계엄을 옹호하면서 대선을 이길생각을 하겄나 그들도 그정도 바보는 아니야(공감 91)
다음으로 MBC 4월 20일자 <"계엄 옹호" "후보 왜 나왔나" 난타전‥키높이 구두 비방도>에는 댓글 721개, 반응 28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서로 초딩이나 하는 유치한 비방을 하면서 기승전결 대동단결 이재명탓 . 반성은 1도 없고(공감 1937)
어떻게 나라를 이끌겠다라는 정책토론을 해야지 저게 뭐하는 짓들인지(공감 885)
일말의 반성조차 없이 계속해서 내란수괴를 옹호하는 것은 물론 내세우는 비전이란 게 오직 반 이재명뿐이니(공감 539)
그냥 사다리를 타(공감 423)
이렇게 격 떨어지는 토론회는 처음본다. 손발이 오글 거리고 청년MC라고 나온 부분을 봐라. 처음에 SNL패러디 영상인 줄 알았다(공감 129)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시스 4월 20일자 <홍준표 "한동훈, 왜 키높이 구두 신느냐"…친한계 "B급 질문, 화가 나"(종합)>으로 전체 감성 1519개중 1006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4월 20~21일 오후 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680(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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