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 잃는 것은 순간"

'비상계엄 옹호' 논란에 휩싸인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22일 결국 자진 사퇴했다. 누리꾼들은 더욱 철저한 인물 검증을 촉구하고 있다. 갑질 논란이 야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결단을 촉구하는 의견도 많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국민도 넓게 포용하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에 따라 보수계 인사의 추천을 거쳐 임명했지만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철학과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며 "이에 강 비서관은 자진사퇴를 통해 자신의 과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국민께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인선 검증 문제에 대해 "검증 시스템에서 보지 못한 예상외의 문제가 발견됐다고 보면 된다"며 "인수위 없는 정부로서 사후적으로라도 검증의 한도를 넘는 문제가 발견됐을때 이 부분에 대해 책임지는 태도에 대해 주목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 비서관 후임에는 현 정부의 정치철학을 이해하고 통합의 가치에 걸맞은 인물로 보수계 인사 중에서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강 비서관은 동국대 교수이던 올해 3월 펴낸 '야만의 민주주의'라는 책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옹호하고, 이를 내란으로 규정하는 것은 '여론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빅터뉴스가 7월 22일 낮 12시까지 '강준욱'과 '사퇴', '국민통합비서관'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91개, 댓글 8593개, 반응 1만5209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5378개, 35.36%)', '화나요(4358개, 28.65%)', 네이버의 '공감백배(3232개, 21.25%)'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 올라온 MBC 7월 22일자 <계엄옹호 논란 강준욱 대통령실 비서관, 자진사퇴>에는 댓글 424개, 반응 53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과거 영상보니 사과한다고 될 일은 아니겠더라~ 선을 너무 많이 넘었어(공감 566)
당연히 사퇴가 맞지 그렇게 욕해놓고 비서관 한다는 게 이불성설이지(공감 274)
제발검증좀잘하자 사람은안변한다 보수추천? 제발 쫌(공감 153)
그래 상식적으로 하자(공감 68)
극우는 절대 보수가 아님. 정치가 종교가 되어버린 극단주의자 그이상도 이하도 아님(공감 14)

다음으로 한겨레 7월 22일자 <[속보] ‘내란 옹호’ 강준욱 비서관 자진 사퇴>에는 댓글 354개, 반응 32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내란동조자가 버틸수있는 공간이 아니다(공감 193)
지금이라도 사퇴해서 다행이다.. 통합도 중요하고 민주당에대한 비판 이재명에 대한 비판도 할수있지만 내란을 지지하는 언행은 선을 넘은것(공감 149)
웬만하면 강선우도 사퇴해라. 일을 이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장관의 영이 서겠냐?(공감 94)
내란세력은 통합할 대상이 아니라 뿌리를 뽑아서 없애야할 대상이다(공감 33)
강선우는 언제 사퇴????? ……… 재명이정부에 부담감좀 줄여주자(공감 17)

다음으로 JTBC 7월 22일자 <'계엄옹호 논란'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 자진 사퇴>에는 댓글 215개, 반응 20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재명 대통령님. 인사가 만사입니다. 통합과 잡탕을 구분해 주세요(공감 269)
강선우도 자진사퇴해라. 양심있으면(공감 178)
강하게 인적청산하고 그런 세력과 협상타협하지마라. 인심 잃는것은 순간이다(공감 111)
당연하다(공감 43)
보수인사 쓰는건 좋다..근데 탄핵반대..계엄옹호..또는 윤이옳다..하는인사는 절대 안됩니다..그럴빠엔 국힘을 쓰지??말안되잖아요(공감 8)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7월 22일자 <'계엄옹호 논란'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 자진사퇴…논란 이틀만>으로 전체 감성 919개중 843 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7월 22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2만4193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