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땡큐 결핍증'에 누리꾼들 "자기 비하는 혼자서"
2025-07-23

이재명 대통령이 '갑질 논란'으로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2일 이 대통령이 국회에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는 24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야당은 '행정 독재'라며 날카롭게 비판하고 나섰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요청된 장관 후보자들의 의혹들을 거론하면서 "입법권을 남용하는 의회 독재를 넘어 인사권을 남용하는 행정 독재가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이중 강 후보자를 겨냥해서는 "차마 입에 담기조차 싫다"며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더 실시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내에서도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온다. 김상욱 의원은 "보좌진과 일에 대해 함부로 재단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국민 수용성에서는 '과락' 점수를 받는 상태"라며 "국민이 못 받아들이면 국무위원 자격에 하자가 생기는 것. 후보자께서 결자해지 심정으로 직접 나서서 의혹에 대해 소명하고 진심 어린 반성을 보여 국민께 받아달라고 하는 기회를 갖는 게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내부 제보자들의 모임인 '내부제보실천운동'은 이날 성명을 내고 "여가부는 공익제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분야를 관장하는 부처로,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행위와 거짓 해명은 공익제보자 보호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국회에서 기한 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10일 이내로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이에따라 이 대통령은 이르면 25일 후보자들을 임명할 수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을 열고 구윤철 기획재정부·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조현 외교부·정성호 법무부·윤호중 행정안전부·정은경 보건복지부·김성환 환경부·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 신임 장관 8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빅터뉴스가 7월 22일부터 23일 오전 11시까지 '강선우'와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508개, 댓글 22505개, 반응 31972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4640개, 45.79%)', 네이버의 '쏠쏠정보(7727개, 24.17%)', 다음의 '좋아요(4542개, 14.21%)'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7월 22일자 <李대통령,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금주 내 임명할 듯>으로 댓글 1159개, 반응 41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재명도 결국 오만한 대리인의 길을 걷는구나. 주권자인 국민 거스르고 권력 유지하는 선례가 없었다(공감 1645)
이재명대통령은 좀 실망이다....이러면 윤가랑 다른게 뭐냐?(공감 593)
절대 안됩니다(공감 462)
이게 무슨뜻인가하면 나한테 충성을 다하면 갑질을 하던 뭔질을 하던 출세시켜주겠다는것임(공감 138)
국민의뜻 국민의뜻하더니 전부 구라뻥이였군 믿은게 잘못이지 어떻게 저렇게 갑질에 흠이 많은사람을 국회의원 현역이라고 국문위원으로 뽑아주나?(공감 92)
다음으로 국민일보 7월 22일자 <“이 대통령 신뢰 깊어”… 강선우 임명 속도전>에는 댓글 1046개, 반응 45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스스로 무덤을 파네 강선우 정치생명을 연장시켜주려다 이재명이 정치생명이 끊어질수도있다(공감 845)
이건 아닌거 같다(공감 387)
국민이 신뢰하지 않는건 안중에도 없구나..국회의원선거서 보자..이래서 당이 독식하면 안되겠구나란 교훈이다(공감 144)
물론 인사권자는 이재명 이겠지만 이건 아니지....이통도 대통령되더니 아집이 시작되네.국민들 나몰라라 하며....석열이 닮아가네(공감 91)
국민이 그토록 반대하는데도??! 국민국민 외칠 때는 언제고?(공감 85)
다음으로 한겨레 7월 22일자 <대통령실, 강선우 임명 강행 수순…“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는 댓글 860개, 반응 24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국민대신 강선우를 택했다(공감 345)
그래 여론 무시하고 너네 하고 싶은데로 계속해라(공감 232)
저런 사람을 여가부 장관으로?? 자기네 지역구 민원 처리 안해줬다고 당시 선배 장관한테도 갑질했다고 뉴스 나오더만(공감 171)
전정권과 다를게 뭐가 있나(공감 131)
국민이 아니라는데 강선우 고집하는이유가 뭔가?(공감 69)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YTN 7월 22일자 <대통령실 "강준욱 자진 사퇴...강선우 인청 보고서 오늘 재송부">로 전체 감성 2120개중 886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7월 22~23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5만4985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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