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금융사기 이렇게 예방하세요" 빗썸 캠페인

사용자 기기 해킹,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피해 사례 접수 공개
2018-09-27 15:19:32
빗썸은 지난해 사용자 기기 해킹,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진=빗썸
빗썸은 지난해 사용자 기기 해킹,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진=빗썸

빗썸은 암호화폐 관련 사용자 피해를 방지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공익성 보안 캠페인 '당신의 가치를 지키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암호화폐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과 암호화폐 거래소 전반에 걸쳐 보안의 중요성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거래소는 물론이고, 다수의 사용자 역시 보이스피싱이나 해킹 등 외부 이슈로 피해를 입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빗썸은 설명했다.

정부가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소는 반드시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받도록 하는 등 법적•제도적 대응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지만, 보안 문제가 개별 사용자 중심의 이슈로 확산하기 까지는 아직 적지 않은 과제가 남아있다는 것이 빗썸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빗썸에서도 사용자 기기 해킹,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고 빗썸은 밝혔다.

빗썸이 제작한 캠페인은 영상광고 3편과 안내책자로 구성됐다. 해킹과 보이스피싱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는 영상광고는 빗썸에서 실제 발생했던 사례를 인용해 사실감을 불어 넣었다. 12일 빗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해킹편'은 금융 계정마다 각기 다른 비밀번호를 설정할 것과 의심스런 이메일 수신시 즉시 삭제할 것을 생활화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19일 공개될 '보이스피싱편’에선 국가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개인 정보 요청은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22일 공개될 '세심(3心)편’에선 빗썸 직원 등을 사칭한 피싱전화 경계, 빗썸 로그인 비밀번호의 주기적 변경, OTP 인증 생활화 등 3가지를 주의하면 안심하고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달 26일 배포될 전자금융사기 예방 안내 책자인 <당신의 가치를 지키다>(부제: 전자금융사기, 아는 만큼 지킨다)는 해킹,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다단계 및 유사수신 등 5대 전자금융사기 유형에 대한 사례와 예방법 등이 담겨 있다.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 형식으로 제작했다.

빗썸은 이번 캠페인에서 사용자가 로그인 비밀번호를 사이트 계정마다 모두 다르게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중요하며, OTP 인증을 활성화하고, 의심스런 이메일이나 메시지는 바로 삭제해 악성코드 활성화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과 고객 금융자산의 완벽한 보호는 빗썸이 추구하는 최우선적 가치"라며,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금융사기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캠페인을 지속 펼치는 것은 물론, 보안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모범 거래소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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