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송현정 KBS기자가 문재인 대통령과 대담하면서 보인 태도가 논란이라는 국민일보 기사가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뉴스로 꼽혔다. 기사는 송 기자가 이날 KBS 특집 대담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자주 끊고 인상을 쓰는 등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며 일부 네티즌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이 기사에는 댓글이 6600개 달렸고, 7000회 '화나요'가 표시됐다. '화나요' 수로는 9일 기사 중 4위였다. 이 기사에 달린 댓글 중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글은 "쓰레기 같은 기레기"였다.(공감 1만700회)
다음으로 손혜원 의원의 부친 손용우씨가 대남공작선을 타고 월북해 북한의 밀명을 받았다는 보도에는 댓글이 6400개, '화나요'가 1만3000개 달렸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전범 김일성의 손자에게는 관대하고 전직 대통령에게는 모질다고 비판했고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미신을 버려라"고도 촉구했다는 기사가 그다음으로 댓글이 많았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연설하며 "우리(미국)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나라를 지키느라 45억 달러를 잃고 있다"고 했는데, 이 '나라'는 한국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에는 댓글 수가 4600회였다. 이어 문 대통령이 이날 KBS 대담에서 적폐 수사나 재판은 전 정부에서 시작한 일이며 현 정부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는 기사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누리꾼의 이목은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운 후 참변을 당한 배우 한지성 씨의 사고 경위에 크게 쏠렸다. 가장 많이 본 기사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한씨의 사고를 둘러싼 의문들과 관련된 보도였다. 누리꾼 중에는 사고 원인을 음주운전으로 추정하는 이들이 많았고 한씨 차량을 친 택시 운전자를 동정하는 시선도 많았다. 3차로에 정차한 차량이 사고를 유발했다며 해당 운전자를 비난하는 의견도 많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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