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총체적으로 본다면 우리 경제는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는 중앙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문 대통령이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면서 "정부는 (집권) 첫해 경제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2년 차에 혁신적 포용 국가의 시동을 걸었다"며 "3년 차인 올해에는 반드시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는 표정이 2만7300개 표시됐고, 그중 '화나요'는 2만5600개였다. 14일 네이버 기사 중 '화나요'가 가장 많은 기사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통일부가 14일 대북 식량 지원 문제를 함께 논의한 민간단체가 대부분 대북 지원 찬성 단체들이어서 정부 방침을 뒷받침하는 여론 만들기용이란 지적이 나온다는 기사에 8200개 표정이 표시됐다. 또 문 대통령이 비슬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대북 식량지원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고 한 보도에 8000개 반응이 표시됐다. 이어 한국전력이 올 1분기에만 629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이 값싼 원자력발전을 줄이고 비싼 LNG 사용을 늘렸기 때문이라는 기사가 7800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문 대통령과 대담한 KBS 기자의 태도가 편향적이었다고 지적했다는 기사가 7800회 반응을 얻었다.
조회수로는 일부 연예인들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고발하는 게시글들이 온라인에 잇따라 등장해 논란이라는 국민일보 기사가 20만회 조회돼 1위였다.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구속영장에 성범죄 내용이 빠졌다는 중앙일보 기사는 19만회 조회됐다. 가수 승리가 영장실질심사를 마쳤고 이날 오후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는 보도가 18만회, 친구를 집단폭행한 뒤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10대 네 명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기사가 17만회 조회됐다.
한편, 다음은 한국전력이 원전 축소 등으로 최악의 영업손실을 냈다는 기사에 달린 댓글로, 9900회 공감을 받은 글이다. 누리꾼들은 한전의 영업손실이 전기료 인상으로 귀결될까 우려하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있었다.
"한전은 원자력발전 중단해도 문제없다며 전기요금 올리지 않겠다고 거듭 말했다. 만약 전기료 인상되면 거짓말로 국민을 농락한 자를 찾아서 적폐청산 해야 된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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