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좌파 성향 인터넷 매체인 '주권방송'이 유튜브에 올린 한 영상에서 초ㆍ중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친일파 자한당", "매국노 자한당" 등의 가사가 있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공개되며, 아이들까지 정치선전 도구로 이용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는 조선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이 영상이 지난 14일 진보단체 연합 '민중공동행동'이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한 '아베 규탄 및 자유한국당 해체 자주통일대회' 행사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대에 오른 청소년들이 만화영화, 동요 등의 노래를 이같이 개사해 불렀고 "친일이 제일 좋아. 자한당 모였다. 언제나 매국질 오늘은 또 무슨 짓을 벌일까" 등의 가사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1만600개 표정이 달렸다. 그중 '화나요'가 1만300개로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였다.
다음으로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던 진보진영 학자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향해 "페이스북하기 전에 공부 좀 하기 바란다"며 거세게 비판했다는 기사가 7700개 표정이 달렸다. 또 조 후보자가 74억 사모펀드 투자약정과 부동산 거래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고, 국민 정서상 괴리가 있는 부분은 인정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변인의 말을 전한 기사가 6100개 반응이 표시됐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따라 NSC가 소집될 당시 휴가 중이었으며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물렀다고 전한 기사는 표정이 6000개였다.
한편, 댓글수로는 오는 11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할 수 있는지에 대해 청와대가 "북미관계 진전에 달려 있다"고 18일 밝혔다고 속보로 전한 서울신문 기사가 3200개 댓글이 달려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제는 온다 해봤자 별 감흥이 없다"(공감 2200개), "북한 이야기 뉴스에서 그만 봤으면 좋겠다"(공감 2000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로는 배우 구혜선-안재현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불화를 겪게 됐으며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서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서울신문 기사가 42만회 조회돼 1위였다. 이어 대구 이월드에서 근무 중 다리 절단 사고를 당한 20대 아르바이트생이 접합수술에 실패했고,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는 기사가 30만회 조회됐다. 또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인 모텔 종업원이 "피해자가 먼저 시비를 걸었고, 주먹으로 먼저 쳤고, 반말을 했다"고 말했다는 기사가 29만회 조회됐다. 또 다른 기사는 이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하기 직전 방송사에 전화해 자수의사를 밝혔고, 경찰에 체포된 후에도 언론과 인터뷰를 원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전해 20만회 조회됐다. 이어 대구 이월드 사고에 대해 대구에 지역구를 둔 강효상 한국당 의원이 "운행 중인 롤러코스터에 직원이 서 있다가 사고가 났다는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며 경과를 철저히 지켜보겠다고 했다는 기사가 많이 조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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