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방콕에서 열린 '브랜드K 글로벌 론칭쇼'에 전 축구대표 박지성과 함께 참석했다는 중앙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에서 박지성은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K' 홍보대사 자격으로 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행사는 태국 홈쇼핑 채널에서 생방송됐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표정이 1만8100개 달렸다. 그중 ‘화나요’는 1만6300개로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였다. 조회수는 28만회로 이날 가장 많이 본 뉴스이기도 했다.
이 기사에서 순공감이 가장 많이 표시된 댓글은 “보수파 대통령이 저랬다면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해 공감을 9400회 받았다. 또 다른 댓글은 “아베가 한국 와서 이치로와 같이 다니며 포켓몬 행사 나가고 홈쇼핑 나와서 플레이스테이션 특별판 파는 격”이라며 “정말 국격 무너지는 코미디”라고 해 공감이 5100회 표시됐다.
이어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영어 작문ㆍ독해 성적은 대부분 6~7등급 이하”라며 제보를 공개한 것에 대해 한 네티즌이 ‘한영외고에서 그 정도 등급이면 영어를 아주 잘하는 것’이라고 쓴 글이 화제라는 기사가 1만6600개 표정이 달렸다. ‘화나요’는 90%였다. 이 기사는 25만회 조회돼 이날 두 번째로 많이 본 기사이기도 했다.
2일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스케치와 함께 "장관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다. 만신창이가 됐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해보겠다"라는 조 후보자의 입장을 전한 기사는 표정이 1만6500개, 조회수가 21만회였다.
또 증인과 검증 자료도 없이 열린 11시간 진행된 간담회는 조 후보자의 ‘셀프 변론’에 불과했다는 기사가 1만2800개 반응이 표시됐다. 한국일보는 조 후보자 주변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조 후보자 측이 증거인멸을 광범위하게 시도해 검찰이 경고 메시지까지 보냈다는 사실을 단독보도해 표정이 1만2800개 달렸다.
한편, 댓글수로는 3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고 기어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임명을 강행한다면, 문재인 정권의 몰락을 알리는 신호탄과 함께 한국당도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발언했다는 기사가 3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댓글은 "한국당 열심히 잘 싸워라" 등의 응원도 있었으나, 다수는 "해산하겠다는 뜻인가", "나경원 본인은 깨끗한가요" 등 비아냥거리는 내용이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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